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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아솔 감스트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권아솔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감스트님 최근 맘고생 많으셨던거 팬 입장으로 알고 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어제 복귀방송 맨유전, 리버풀전 입중계 끝까지 시청했다”라며 “방송 내내 죄송함에 힘들어하시고 계속 사과하는 모습조차 너무 힘들고 애처로워 보였다”라고 방송을 본 소감을 전했다.
그는 “복귀방송 진심으로 기다렸고 잘 해내신거 축하드린다”라며 “저도 몇 달 전 큰 시합에서 맥없이 지고 은퇴를 고민했다”라고 털어놓았다.
권아솔은 “이제 기운을 내고 다시 한 번 도전해보려고 한다”라며 “제 시합에 감스트님이 오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 오직 팬심으로 전하는 글이다”라고 감스트를 복귀전에 초대했다.
감스트는 지난 6월 BJ 외질혜, NS남순과 함께 방송 도중 다른 여성 스트리머를 언급하며 성희롱 발언을 했다. 방송이 나간 뒤 비판이 이어지자 감스트는 사과 영상을 게재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진 감스트는 지난 23일 오후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복귀했다.
이하 권아솔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십니까? 감스트님!
최근 맘고생 많으셨던 거 방송을 계속 기다리던 시청자 입장으로 팬 입장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옛날처럼 파이팅 있는 모습으로 빨리 돌아오시라고 마음 속으로 응원했었습니다.
어제 복귀방송 맨유전, 리버풀전 입중계 끝까지 시청했습니다. 방송 내내 죄송함에 힘들어하시고, 계속 사과하는 모습조차도 너무 힘들고, 애처로워 보였습니다. 복귀방송 진심으로 기다렸고 잘 해내신거 축하드립니다.
저는 로드fc 선수 권아솔입니다. 저도 몇 달 전 큰 시합에서 맥없이 지고 은퇴를 고민했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무섭고 밖을 나가기조차 두려웠습니다. 이제 기운을 내고 다시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11월 9일 전라도에서 제가 복귀전을 하게 됩니다. 다른 뜻이 있는 것은 아니고, 복귀전이 전라도 이기도 하고, 저도 전라도에서 나아서 평생 전라도에서 자랐고 감스트님이 전라
그래서 정식으로 초대하고 싶습니다. 와주셔서 응원해주시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평생 누구에게도 이런 글 올려본 적 없습니다. 오직 팬심으로 전하는 글입니다. 감스트 화이팅!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