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디즈니 트위터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디즈니가 신작 개봉 라인업을 공개했다.
디즈니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디즈니 팬 행사 ‘2019 D23 엑스포’에서 약 4년간 공개될 영화 개봉일정(이하 북미 기준)을 발표했다.
디즈니는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 21세기폭스가 포함된 세계 최대 스튜디오다. 올해에만 영화 ‘캡틴마블’ ‘어벤져스: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알라딘’ ‘라이온킹’ 등으로 전세계 극장가를 휩쓸었다.
디즈니는 이러한 흥행 열풍을 이어간다. 안젤리나 주연의 ‘말레피센트2’가 올해 10월 18일 개봉한다. 2014년 개봉한 ‘말레피센트’ 후속작이다. 앞서 ‘말레피센트’는 애니메이션 ‘잠자는 숲속의 공주님’ 속 악녀 말레피센트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인기를 얻었다. ‘말레피센트2’에는 안젤리나 졸리, 엘르 패닝, 미셸 파이퍼 등이 출연한다.
‘겨울왕국’2는 올해 11월 22일 개봉한다. 2014년 국내 개봉 당시 천만 관객을 넘기며 OST ‘렛 잇 고(Let it go)’ 열풍을 일으킨 ‘겨울왕국’ 후속작이다. ‘겨울왕국’의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과 음악 감독이 합류, 새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올해 디즈니 마지막을 장식할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 워커’는 12월 20일 개봉한다. J.J. 에이브람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오스카 아이삭, 아담 드라이버가 출연한다.
내년 라인업도 화려하다. 약 7편의 영화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온워드’는 2020년 3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온워드’는 세상에 여전히 마법이 남아있는지 찾아 나서는 엘프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픽사 애니메이션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화 영화 ‘뮬란’은 2020년 3월 27일 베일을 벗는다. 유역비가 뮬란을 연기한다. 유역비는 최근 중국 정부와 홍콩 경찰 지지 발언으로 전 세계적 보이콧 운동의 직격탄을 맞고 있어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블랙 위도우’는 2020년 5월 1일 개봉 예정이다. 마블 히어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블랙 위도우의 첫 솔로무비다. 어벤져스 주역 중 한 명인 스칼렛 요한슨이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은 2020년 6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소울’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해답을 찾기 위해 뉴욕 한복판에서 우주 영역으로 뻗어 나가는 여정을 담는다. 이어 ‘정글크루즈’가 2020년 7월 24일 개봉할 예정이다. ‘정글 크루즈’는 동명의 테마파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액션 어드벤쳐 영화로 드웨인 존슨, 에밀리 블런트 등이 출연한다.
마동석이 갈가메시로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터널스’는 2020년 11월 6일 팬들과 만난다. ‘이터널스’는 수백만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안젤리나 졸리,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로런 리들로프,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리아 맥휴 등이 출연한다.
‘라야 더 라스트 드래곤’은 2020년 11월 25일 개봉한다. 동남 아시아시를 주제로 한 판타지 모험을 담는다. 라야가 최후의 용을 찾기 위해 떠나는 모험 애니메이션이다. ‘크루엘라’는 2021년 5월 28일로 개봉 스케줄을 잡았다. 애니메이션 ‘101 달마시안’에서 악당으로 등장하는 크루엘라 실사 영화다. 엠마 스톤이 크루엘라 역을 연기한다.
마블 히어로 ‘블랙팬서2’는
이처럼 디즈니는 애니메이션부터 히어로 영화까지 약 4년간의 개봉 스케줄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디즈니가 흥행 열풍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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