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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학교까지 짓게 한 노홍철 소모임 프로젝트에 정해인이 등장했다. 정해인은 배우 지망생에게 진정성 있는 위로를 건넸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같이 펀딩'은 두 번째 펀딩 주자인 노홍철이 정해인과 함께 소모임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모습을 그렸다.
노홍철은 3년 전부터 SNS를 통해 처음 본 낯선 사람들과 함께 소모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과 얘기를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라며 소모임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특히 노홍철은 참가비를 통해 아프리카에 학교까지 지었다고 말하며 소모임 프로젝트 펀딩 이유를 밝혔다.
정해인은 노홍철 몰래 소모임 프로젝트를 신청했다. 노홍철은 "너 팬미팅 할 때도 울렁증 있잖아"라며 정해인을 걱정했다. 이에 정해인은 "형이 있으니까 괜찮아요"라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드러냈다.
'미드나잇 탈탈전'으로 명명된 이번 모임을 앞두고 노홍철과 정해인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노홍철은 정해인을 데리고 집안 곳곳을 소개하면서 모임의 기대감을 높였다. 정해인은 "박물관 같아요"라며 노홍철의 집에 감탄했다.
정해인은 이번 모임 참가자들을 위해 어머니가 해주셨던 요리인 토마토 스튜를 하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노홍철과 정해인은 토마토 스튜를 위해 장보기에 나섰다. 길거리에 있는 사람들은 정해인을 보고 환호성을 질렀다.
정해인은 맛있는 요리를 위해 꼼꼼하게 장을 봤다. 이어 정해인이 가장 좋아하는 편의점 맥주 구입을 위해 편의점에 들렀다. 4캔에 만원하는 맥주를 보자 정해인은 즐거운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재료 손질을 마친 정해인과 노홍철은 모임 참가자들을 기다렸다. 마침내 첫 번째 모임 참가자가 등장했다. 첫 번째 참가자는 정해인을 보고 "울 거 같다"며 "핸님"이라고 말해 정해인 진성팬임을 인증했다. 정헤인은 팬을 데리고 노홍철 집을 소개했다. 이에 참가자이자 팬은 행복함을 드러냈다. 반면 두 번째 참가자는 정해인을 못 알아봤는지 "연예인 지망생이에요? 얼굴이 작으시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노홍철에게 소모임 프로젝트 선정 기준을 물었다. 이에 노홍철은 "진정성, 다양성 그리고 참가자 간 연결고리를 살핀다"며 영업비밀(?)을 공개했다.
소모임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자기 소개 타임을 가졌다. 댄서, 문구점 자영업자, 세무사, 대학생, 임용고시생, 배우 지망생,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였다. 참가 멤버들은 "고민을 털어놓고 싶었다"며 참가 이유를 밝혔다. 배우 지망생인 정유경 씨는 연기에 대한 간절함,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 등을 밝히며 눈물을 쏟았다.
정유경 씨의 고민을 들은 정해인은 "괜찮아요. 그거 몰라도 돼요. 늦은 거 아니고 저도 아예 다른 과를 준비하다 늦게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며 "그런 거 몰라도 돼요. 앞으로가 중요해요"라고 말하며 유경 씨의 고민에 위로를 건넸다. 그는 "저도 연기를 26살 군대 갔다와서 했습니다. 남들보다 결코 빨리 시작하진 않았지만 절대 조급해하지 않았어요. 단 한 순간도"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저랑 친한 형도 15년째 버티고 있어요. 저는 '힘내'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아요. 당연히 힘내고 있으니까. 위로와 공감이 필요하니까"라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한편 유준상은 태극기함 디자인을 위해 산업 디자이너 이석우를 찾아갔다. 유준상은 "은연중에 나라 다 사랑하잖아요"라며 설득 작업에 들어갔다. 그는 이어 이석우 디자이너의 업적을 언급하며 구체적인 설득 작업을 이어갔다. 결국 이석우 디자이너는 수락했다.
유준상과 이석우는 기존 태극기함을 살펴보며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다. 이석우는 "사물의 속성은 목적성과 상시성이 있다"며 "국기 함은 목적성은 있는데 상시성 측면에서 어색하다"고 말해 태극기 함의 상시성 보완 필요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이석우 디자이너는 "1년 정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준상은 "10월 1일 국군의 날, 10월 25일 독도의 날 그리고 10월 9일 한글날도 있다"며 최대한 빨리 완성되어야 함을 어필했다. 그러자 이석우 디자이너는 "최소 한달이 필요해요"라고 말했다. 이에 유준상은 "그러면 다른 일을 줄이시는 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방송 후, 다시 모인 멤버들은 첫 방송의 위력에 감탄했다. 유희열은 "태극기함 펀딩이 시작한 지 10분 만에 100
한편 ‘같이 펀딩’은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같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