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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유재석을 불편해하지 않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24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일로 만난 사이'에서는 유재석이 5년 만에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함께 야생 녹차밭에서 일을 하는 모습이 나왔다.
유재석과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하루 일을 하기 위해 찾아간 곳은 6년 간 방치된 녹차밭이었다. 사장님은 세 사람에게 야생 녹차밭을 재생시키는 작업을 부탁했다.
사장님은 한시간 동안 일단 일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효리는 한 시간에 보통 얼마나 일을 하냐고 물은 뒤, 그 만큼의 일은 하고 가겠다고 말하며 책임감을 보였다.
하지만 막상 일을 시작하자마자 세 사람은 보통 일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했다. 유재석은 10분도 채 되지 않아 "허리가 아프다"며 입을 쉬지 않고 투덜댔다. 유재석은 힘이 들다며 속도를 내지 못했고, 참던 이효리는 "맨날 서서 입만 나불대니깐 이런 일이 힘든 것이다"며 일침을 날렸다.
이효리의 일침에도 유재석은 계속해서 힘들다고
처음에 체험 삶의 현장과 무엇이 다르냐는 이효리의 질문에 유재석은 "이 프로그램은 진솔한 대화도 나누는 것이 차별점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을 시작하고 난 후 유재석은 "난 너희의 근황이 궁금하지 않다"며 "깔끔하게 일만 하고 헤어지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