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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김승현 어머니 백여사가 아버지를 무한 칭찬했다.
2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김승현의 가족들이 아버지 고향 군위에서 부친의 친구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의 아버지는 대구에 온 김에 군위로 이동해 친구들을 만나자고 제안했다. 어머니는 아버지 친구들 소식에 학을 뗐다. 알고 보니 연애 때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이별 통보를 하러 대구에 갔지만 친구들과 합류하느라 이별을 하지 못했던 것.
당시를 떠올린 어머니는 남편의 친구들을 인생의 원흉으로 생각했지만 남편의 기를 살려주려고 머리도 하고 예쁜 옷도 샀다. 아버지는 “내 친구들은 내가 부르면 바로 나온다. 내가 바로 ‘군위 휘발유’다”고 자신감을 뽐내며 고향 군위로 향했다.
친구들은 아버지의 성실함과 어머니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김승현과 김승환은 자신들이 모르는 과거 이야기에 귀를 쫑긋하고 들었다. 친구는 “(백여사) 진짜 예뻤어”라면서 “우리 집사람도 예쁘긴 예쁘지만 참 예뻤어”라고 칭찬했다.
한참 재밌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친구 한 명이 촌수를 따지며 아버지에게 “이름 부르지말고 이제 아재 해라”라고 요구했다. 이를 듣던 어머니는 “친군데 무슨 아재에요”라면서 아버지에게 “왜 꼼짝도 못하냐”라고 화를 냈다.
이어 어머니는 “이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데요. 정미소도 하고 엄청 부자로 살았잖아요”라며 편을 들었다. 친구가 “(언중이가) 4학년 때까지는 잘 살았지”라고 반박하자 어머니는 “집사람이
이후 어머니는 “우리 신랑은 내 사이즈도 알거든요. 백화점에서 이 원피스도 사준 거거든요”라며 “집에 있을 때도 옥자씨가 예쁘다고 칭찬해요. 이 사람이 얼마나 마음씨도 착한데요”라고 밝혔다. 아버지는 어머니의 말에 “고마워”라고 기뻐했고 어머니는 아버지의 입에 음식을 넣어주며 “사랑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