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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배우 이언(본명 박상민)이 21일 11주기를 맞았다. 28세, 너무 이른 나이에 떠난 고(故) 이언을 여전히 많은 이들이 기억하며 그리워했다.
이언은 지난 2008년 8월 21일 오토바이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당시 나이 28세. 배우의 꿈을 펼치던 중 너무 빨리 세상과 작별했다. KBS2 드라마 ‘최강칠우’ 종방연을 마치고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일어난 사고여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언은 배우의 꿈을 꾸기 전, 씨름 유망주였다. 몸무게가 108㎏에 달한 몸으로 씨름 선수로 활동한 그는 1997년과 1998년 전국체육대회 씨름 부문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러나 대학 1학년 때 TV에서 우연히 차승원 패션쇼를 보고 30㎏를 감량, 1999년 부산에서 모델로 데뷔했다. 모델로 주가를 올리던 중 배우로 변신,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에서 씨름부 주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언의 이름을 알린 것은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었다. ‘민폐 민엽’이라는 애칭
이언의 11주기를 맞아 누리꾼들은 "아직도 '커피프린스' 생각나요", "다시 명복을 빌어봅니다", "웃는 얼굴 귀여웠는데 안타까워요", "벌써 11주기라니요" 등의 반응으로 이언을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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