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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민이 ‘장사리’에 담은 진심을 전했다.
김명민은 21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장사리: 앚혀진 영웅들’ (감독 곽경택, 김태훈) 제작보고회에서 “예전부터 장사리 전투에 대한 얘긴 많이 들어왔는데 어딜 찾아봐도 자세한 얘기가 나와있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런 중요한 전투가 사람들 기억에서 사라진 게 안타까웠다. 인천상륙작전 이면에 장사리 전투가 있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털어놨다.
메가폰을 잡은 곽경택 감독 역시 “기획부터 참여하진 못했지만 제의를 받고 제일 먼저 머릿 속에 떠오른 사람이 아버지였다”며 “피난선을 타고 남한으로 내려와 고생하며 저희를 키우셨던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들었다. 남과 북이 현재까지 갈라져있는 상태를 안타까워하는 저로서 이 이야기가 세상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했다. 또 이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했던 분들을 위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연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훈 감독 역시 “장사상륙작전 이야기를 알게 되면서 큰 매력을 느꼈다. 더불어 존경하는 곽경택 감독님과 공동 연출을 진행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힘을 보탰다.
’장사리'는 평균 나이 17세, 훈련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