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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을 더는 볼 수 없게 됐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와 소니 픽처스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앞으로 제작될 스파이더맨 영화에 대해 50대 50 협조 금융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스파이더맨 유니버스(Spider=Man Universe)로도 확장될 수 있다는 논의가 오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에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베놈'을 비롯한 스파이더맨 스핀오프 작품들이 포함된다.
매체는 소니의 톰 로스먼과 톰 빈치케라가 소니의 가장 큰 프랜차이즈를 디즈니와 공유하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니는 수익의 5% 현재 조건을 유지할 것을 제안했으나 디즈니는 이를 거절, 이후 소니 측에서 디즈니에 타협을 제안했
한편, 지난달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프롬 홈'은 글로벌 수익 11억900만 달러(한화 약 1조347억 원)를 기록하며 소니 픽처스 영화 중 역대 최고 수익을 기록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