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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 리틀이들과의 첫 1박 2일이 종료됐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둘째날 아침이 그려졌다.
이날 리틀이들은 아침 식사를 앞두고 블루베리를 따먹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승기는 이한이에게 오전 블루베리 갯수를 10개로 제한하고 다른 리틀이들의 입도 단속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소민이 리틀이들을 케어하는 동안 이승기와 이서진이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이서진이 전날 밤 내도록 고민했던 아침 메뉴는 소고기 뭇국과 꼬마김밥, 고등어구이로 정해졌다.
다행히 리틀이들은 이서진의 메뉴를 맛있게 흡입했다. 다만 '꼬마김밥'조차 리틀이들이 먹기에는 컸다. 유진이가 "어떻게 긴 걸 줘"라며 칭얼거리자 돌봄이들은 꼬마김밥을 가위로 잘라주며 웃음을 터트렸다.
리틀이들의 식사 도중 서열 정리도 그려졌다. 유진이와 이현이는 자신들이 네 살임을 주장했고, 그레이스는 다섯 살이라고 뿌듯하게 밝혔다. 맏형인 일곱 살 이한이는 그런 동생들을 귀엽게 바라봤다.
한편 이승기는 이한이의 대변 소식에 곧장 화장실로 출동했다. 이승기가 이한이의 대변을 해결하고 "매일 아침 같은 걸 보네"라며 헛웃음치자, 이서진이 "'리틀 포레스트'의 대변인이야, 승기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현이에게도 소식이 왔다. 공식 '대변인'에 취임한 이승기는 곧장 이상을 감지했다. 이승기가 "이현아, 똥 마려워?"라고 물으며 이현이를 화장실로 이끌자, 이서진은 뒤에서 "대변인 출동"을 외쳤다.
이 가운데 박나래는 깊은 잠에 빠졌다. 그는 밤사이 리틀이들의 불침번을 담당하고 이른 아침이 돼서야 잠을 청할 수 있었다. 돌봄이들은 박나래가 잠든 사이 리틀이들을 맡아 박나래가 편히 자도록 했다.
이후 깨어난 박나래는 퉁퉁 부은 얼굴로 나타나 밤사이 있었던 일을 전했다. 이현이의 잠투정으로 시작해 한 시간 뒤 브룩이의 피피 알림, 이현이가 다섯 번 깨는 사이 이한이는 잠자리를 바꿔달라고 청하는 등 쉼없이 새벽이 지나갔다는 것.
이에 이승기는 "타이슨한테 맞고 K.O 당한 것처럼 쓰러져 있더라"며 박나래의 아침 모습을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서진은 이승기를 가리키며 "대변인 오전에만 대변 두 번"이라고 설명해 박나래에 혼자 힘든 게 아니었다는 동질감을 안겼다.
한편 숲 속에 갑작스러운 비가 내렸다. 리틀이들은 비옷을 입은 채 빗물놀이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브룩은 갑작스러운 물세례를 맞고도 꿋꿋하게 놀이를 즐겨 돌봄이들에게 흐뭇한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한이의 이 뽑기에 대한 밥상 대토론이 벌어졌다. 이한이가 흔들리는 이 뽑기를 무서워하자, 브룩과 그레이스가 이빨을 안 뽑으면 충치가 생겨서 아프다고 설득했다.
이에 이승기는 "브룩이한테 뽑아달라고 하면 뽑을거야?"라고 물어 이한이를 솔깃하게 했다. 하지만 브룩이는 "아니 아니 아니"라고 눈물까지 글썽이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결국
이후 리틀이들이 부모님을 만나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리틀이들은 돌봄이들과 첫 작별인사를 나누고 찍박골을 떠났다. 다음주에는 새로 합류하는 리틀이들의 모습이 그려져 기대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