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4)가 18일 아들 매덕스와 조용히 내한한 가운데, 서울 시내 투어에 나섰다.
통역사로 보이는 남성 한 명만 대동한 채 소탈한 모습으로 서울 시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졸리는 19일 서울 종각역 인근의 한 고깃집에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됐다. 아들 및 지인과 함께 담소를 나누면서 정통 한우를 먹었다. 이같은 모습은 한 팬의 카메라에 포착돼 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졸리는 지난해 11월 내한 당시에도 삼청동에 있는 한우 고깃집을 찾아 식사를 했다. 이번에 방문한 식당 역시 한우고기, 생등심 불고기, 한우 차돌볶음밥, 불고기 전골 등으로 유명한 집이다.
또, 서울 중심가에 있는 백화점 앞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졸리는 아들을 위해 구입한 것으로 보이는 커다란 종이 쇼핑백을 든 모습이었다.
안젤리나 졸리의 큰 아들 매덕스는 오는 9월부터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UIC) 생명공학 전공 학생이 된다. 앞서 피플은 “매덕스가 여러 대학에 합격했지만 연세대를 선택했다”며 “입학 준비를 위해 일주일에 여러 번 한국어 수업도 들었다”고 전했다.
연세대에 따르면, 국제학부인 언더우드국제대학 신입생들은 이달 26일 입학 행사에 참석한 뒤 이틀간 OT(오리엔테이션)를 받을 예정이다.
매덕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이다. 졸리의 전 재산
매덕스는 1년간 송도국제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2인 1실을 배정받아 생활할 것으로 전해졌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