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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 마음을 훔친 워터파크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홍자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가왕 지니에 도전하는 네 명의 복면가수의 활약상을 그렸다.
2라운드 세 번째 무대를 꾸민 '워터파크'는 이은미의 '녹턴'을 선곡했다. 워터파크는 1라운드 때와 다른 모습으로 감성을 폭발시키며 판정단을 감동케했다. 윤상은 "녹턴을 저렇게 소화해버리면 원작자도 부담스러워 할 거 같다"며 워터파크의 실력을 칭찬했다. 이어 "워터파크의 정체를 알게 됐다"며 "활동명이 두 글자일 거 같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2라운드 네 번째 무대에 오른 '가왕트랄로피테쿠스'는 아이유의 '밤편지'를 선택했다. 가왕트랄로피테쿠스는 청량감 있는 음색을 통해 밤편지를 120% 소화한 모습을 보였다. EXID 혜린은 "남자가 저렇게 노래방에서 노래 불렀으면 갔지(?)"라며 여심을 저격한 가왕트랄로피테쿠스
한편 가왕트랄로피테쿠스가 55표를 얻어 44표를 획득한 워터파크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워터파크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홍자였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