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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장윤정이 20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가운데 이혼 사실을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장윤정은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의 ‘미스코리아 특집’에 출연했다.
그는 ‘비디오스타’를 통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이유에 대해 “데뷔 초기에 고현정 씨랑 ‘토요 대행진’을 여성 2MC로 진행했었다. 요즘 여성 MC들만 있는 프로그램이 드문데 반가웠다”라고 설명했다.
방송 이후 장윤정의 근황이 관심을 모은 가운데, 뜻밖에 두 번째 이혼 사실을 고백하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장윤정은 16일 루트비컴퍼니를 통해 “저를 기억하고 반겨주신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이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너무나 큰 관심과 응원 속에서 용기를 내어 여러분께 솔직하게 제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인 저는 지난해 초 남편과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오랜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지만, 서로의 합의로 아이들의 양육은 제가 맡고 있으며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활동에 앞서 무엇보다 여러분께 거짓 없는 모습이고 싶었다. 앞으로 저는 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방송인으로서도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저에 대한 믿음으로 파트너가 되어준 분들, 그리고 관심과 격려 보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방송인 장윤정에게 주어지는 일들에 감사할 줄 알며, 최선을 다해 더 좋은 모습으로 인
1970년생인 장윤정은 1987년 제31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1988년에는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2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그는 각종 CF와 1998년 교통방송 ‘즐거운 운전석’ 등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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