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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출신 가수 핫펠트(예은)이 전 남자친구 문자 공개 및 삭제 건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 예은과 마틴스미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핫펠트는 지난 1일 새 싱글 '해피 나우(Happy Now)'를 발매했다.
이날 핫펠트는 “소속사에서 타사의 가수들과 컬래버레이션 하는 코드 셰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그룹 마마무의 문별과 콜라보를 하게 됐다”라며 신곡을 소개했다.
이어 ’해피 나우(Happy Now)'는 전 남자친구 문자 메시지를 모티브로 만든 곡이라고 밝혔다. 핫펠트는 “전 남자친구가 내게 ‘내가 아니어도 행복해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 말을 모티브로 곡 작업을 했는데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문자를 공개했다”라면서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보는 분들이 불편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삭제했다”라고 설명했다.
DJ 최화정은 “가사가 엄청 속 시원하다”라며 곡을 칭찬했고 핫펠트는 “그런 얘기 많이 들었다.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핫펠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피 나우'의 모티브가 됐던 문자를 공개한다. 행복하겠지만 더더욱 행복하시고 어떤 씨앗이든 반드시 열매 맺는 삶 사시기를 기원한다"라는 글과 함께 전 남친이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 속 전 남자친구는 “내가 잠수 탄 거는 정말 사과하고 싶다”라며 “사람 사이에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인데 일방적으로 이런 행동한 건 정말 미안해. 너한테 착한 척 다하고 다른 남자들보다 더 나쁜 짓 해서 더 미안하다. 너 만나는 동안 항상 진심이었어. 너가 진짜 나 때문이 아니어도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면서 잠수 이별을 사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잠수이별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면서 분노하는 반응과 굳이 문자까지 공개할 필요가 있었냐며 과한 공개라는 반응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이에 핫펠트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최파타'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