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자 절친` BJ 어링, 정배우 폭로 비판 "저의 궁금...혐오성 콘텐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BJ 꽃자의 절친으로 알려진 BJ 어링이 꽃자의 성매매를 폭로한 유튜버 정배우를 비판했다.
BJ 어링은 지난 15일 “오늘은 진짜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방송을 하게 됐다”며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
어링은 “꽃자도 내가 엮일까 봐 걱정하고 있다. 나는 정배우의 저의가 궁금하다”라면서 “나도 올라온 영상을 봤고, 상황을 알고 있다. 그 사람이 행동하는 하나하나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성매매에 대해 언급하고 잘잘못을 따져 팩트 체크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배우도 콘텐츠라고 얘기했다”라며 “하지만 콘텐츠 선에서 끝내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꽃자가 잘했다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살면서 실수 할 수 있고 실수를 인정하는 사람에게 콘텐츠 선에서 끝내지 않고 모욕적인 언사를 할 이유는 없다”라고 밝혔다.
어링은 “책임 지기 위해 방송을 접으려고 한 사람에게 본인(정배우) 생방송을 켜서 꽃자 구독자들을 '시녀'라고 지칭했다"라며 “비난 받을 만한 콘텐츠다. 꽃자 입장에서 두둔하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 시녀인가. 내가 느끼기에는 (정배우 콘텐츠) 혐오성이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진실을 밝히는 선이 아니었다. 정배우가 (해당 영상을)비공개로 전환했던데 떳떳하다면 본인이 비공개로 걸었던 실시간을 공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튜버 정배우는 14일 유튜브에 "BJ꽃자 불법 성매매 과거. 4년동안 불법행위 한 사건 총 정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꽃자의 성매매를 폭로했다. 정배우는 "꽃자는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햇수로 4년간 불법 성매매를 해왔다"면서 한 성매매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와 관련한 정황들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꽃자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성매매 사실을 인정하며 방송 중단을 알렸다. 이어 "과거 내가 이런(성매매) 일을 했었고 덮고 싶었다. 가족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면서 “인정을 하고 방송에서 사과를 했다. 그런데 정배우는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다”며 정배우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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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링 아프리카TV 캡처, 정배우, 꽃자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