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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우 유역비가 홍콩 경찰의 시위 진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역비는 지난 14일 웨이보에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홍콩은 중국의 일부다.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는 글을 한차례 더 올리며 홍콩의 시위 진압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홍콩에서는 중국 정부의 범죄인 인도법안 개정안, 이른바 '송환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지난 6월 9일 처음 시작된 시위는 2달을 훌쩍 넘긴 현재까지 이어지며 점점 더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홍콩 시위를 테러로 규정하며 무력 투입을 예고하고 홍콩 경찰은 고무탄 등을 이용한 진압을 하고 있는 등 과도한 시위대 진압을 하고 있다.
홍콩 시위대에 대한 과격한 진압에 국제 사회가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유역비가 홍콩 시위를 진랍하고 있는 경찰들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힌 것.
유역비의 지지글이 공개되자 홍콩 시민들은 유역비가 출연하는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을 보이콧하자는 반응을 보이며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유역비를 비롯해 성룡 등 중화권 스타 뿐 아니라 국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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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역비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