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마그네틱 문’으로 돌아온 솔로 아티스트 티파니 영. 사진|유용석 기자 |
눈웃음이 매력적인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 영(30)이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왔다.
지난 2일 새 디지털 싱글 ‘마그네틱 문(Magnetic Moon)’을 발매한 티파니 영은 이번 프로젝트의 총 연출을 맡아 작사, 작곡뿐 아니라 콘셉트 기획 등까지 직접 진두지휘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대중을 찾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티파니 영과 만나 데뷔 후 12년 동안의 이야기와 솔로 아티스트로서 그려갈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가 팝과 K팝의 매력적인 사운드를 좋아하거든요. 오랜만에 디스코 사운드의 댄스곡으로 돌아왔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티파니 같지만 더 새로운 티파니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었어요. 제가 원래 야행성이거든요. 작업을 할 때 달빛을 보며 받는 에너지가 좋아서 ‘마그네틱 문’을 쓰게 됐어요. 오랜만에 댄스곡을 작업하는 거라 너무 자유롭고 신나게 썼던 기억이 나요. 앞으로도 ’티파니 영’이라는 사람의 모습을 판타지 한 요소를 통해 보여드리고 싶어요.(웃음)”
댄스곡으로 돌아온 티파니 영은 여전히 밝고 에너제틱한 면모를 뽐냈다. 특히 이번 ‘마그네틱 문’ 뮤직비디오에서 그동안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컨템포러리 스타일의 맨발 퍼포먼스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티파니 영은 “댄서들을 밟고 달빛을 향해 올라가는 퍼포먼스가 있다. 뮤직비디오는 잘 나왔는데, 촬영을 하는 중에 댄서들의 등을 밟는 것이 미안해서 혼이 났다”라고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번 앨범에서는 싱어송라이터로 한층 성장한 티파니 영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고.
“다른 크리에이터들과 작업하면서 곡 작업, 사운드, 악기, 편곡까지 많은 것들을 배웠어요. 특히 편집 부분에서는 조명이나 앵글과 같은 부분도 배워나가고 있죠. 신곡을 준비하면서 50년대 음악부터 다시 다 들었는데, 70년대 디스코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분야라 그런 부분을 많이 담게 됐어요. 또 스타일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도전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동안 생각했던 티파니의 모습이 있다면,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많은 시도를 하고 있죠. 스타일 역시 제가 음악을 표현하는데 즐겨 하는 분야 중 하나예요.”
![]() |
↑ 티파니 영은 엄정화와 마돈나를 롤모델로 꼽았다. 사진|유용석 기자 |
티파니 영은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 소감을 묻자 “공연 내내 설렘의 연속이었다. 울었다가 웃었다가를 반복했던 것 같다. 아직까지 저를 기다려주고 응원해주는 팬분들이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고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라고 환하게 미소 지었다.
티파니 영의 단독 콘서트를 응원하기 위해 소녀시대 멤버 수영, 서현 비롯한 지인들도 콘서트를 찾았다. 그중에는 ‘가요계 대선배’ 엄정화도 있었다.
티파니 영은 “제 롤모델이 엄정화와 마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