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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34)가 14일 최병길 PD(39)와 혼인신고를 통해 부부가 된다.
이날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식 대신 친지,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백년가약을 맺는다. 8월 14일은 최병길 PD의 생일이라 이날에 맞춰 혼인신고를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혼여행은 라디오 DJ로 활동 중인 서유리를 배려해 가까운 곳으로 다녀올 계획이다.
서유리는 지난 6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최병길 PD와 열애중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드라마 PD"라고 소개했다. 또 결혼을 한다면서 "스몰 웨딩을 하려고 했는데 요즘 스몰 웨딩은 '스몰'이 아니길래 '노 웨딩'을 결정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최병길 PD는 이날 스튜디오에 나타나 "이 사람의 열정이 영감을 준다. 내가 8살이나 많지만 배울 게 많은 사람이다"라며 서유리에 대한 애정을 직접 고백하기도 했다.
서유리는 지난 2008년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로 데뷔해 '강철의 연금술사', '도라에몽', '드래곤볼' 시리즈 등에 성우로 참여했으며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미스 마리테'로
최병길 PD는 MBC 출신 드라마 PD로 MBC '에덴의 동쪽', '앵그리 맘', '미씽 나인' 등을 연출했다. 지난 2월 MBC 퇴사 후 스튜디오드래곤에 입사했으며, 현재 애쉬번 시네마틱 아츠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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