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아버지와 함께 캐나다로 부자여행을 떠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는 김종국이 아버지와 함께 캐나다로 부자여행을 떠난 모습을 그렸다.
김종국은 아버지와 함께 보트 낚시에 떠났다. 김종국 아버지는 낚시하러 간다는 사실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은 낚시를 하던 중에 "엄마가 방송에서 사실과 다르게 얘기한 거 있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아버지는 "좀 과장해서 말한 게 있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내가 볼 땐 별로 엄마가 없는 얘기한 적 없는 거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낚시하면서 "아버지, 예전에 엄마랑 같이 좌석 버스 안 타고 혼자 시내버스 타셨잖아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 아버지는 "몰라"라며 시치미를 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종국은 "넷이서 택시 타는 게 더 싼데 왜 버스 고집하셨어요?"라고 아버지에게 물었다. 이에 아버지는 "젊을 때 택시를 왜 타"라고 말해 김종국을 웃게 했다.
김종국은 어릴 때부터 절약정신을 실천한 아버지를 보고 "그때 진짜 우리 아버지가 대단해 보였는데"라며 숨겨 둔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종국은 "아버지 고기 안 잡혀도 좋죠?"라고 묻자 아버지는 "그럼"이라며 아들과 함께 하는 낚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숙소에 도착한 김종국 부자는 운동 얘기를 이어갔다. 김종국은 "아버지 요즘도 푸시업 하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아버지는 "50개 하지"라며 여전히 운동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김종국 아버지는 아들 보는 앞에서 푸시업을 선보여 부전자전임을 입증했다.
김종국과 아버지는 둘째날 여행 코스로 온천을 선택했다. 김종국과 아버지는 온천에서 수영 대결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종국 아버지는 아들에게도 지지 않는 모습을 선보여 김종국을 감탄케 했다. 수영 대결 후, 김종국은 어릴 때 아버지와 함께 했던 다채로운 절약에 관한 추억을 고백했다. 이에 아버지는 모르쇠로 일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정남은 데이비드 맥기니스 집에 초대 받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배정남은 데이비드 맥기니스에게 배우 데뷔 계기를 물었다. 이에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이재한 영화감독을 우연히 만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재한 감독 권유로 배우 오디션을 보게 되면서 배우가 됐다는 것이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첫 오디션을 망친 자신을 두고 모든 스태프들이 "안 될 거 같다"고 했던 사실을 밝혔다. 이어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이재한 감독이 "책임지겠다"고 했다는 사연까지 털어놓았다.
배정남은 "배우하러 한국 간다고 할 때 어머니는 뭐라 그러셨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익사이팅"이라며 "엄마 꿈이 배우였거든"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배정남은 데이비드 맥기니스 어머니와 영상통화까지 하게 됐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주위 사람들에게 "네 나이가 곧 40인데 왜 연기하려고 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스트레스를 받던 찰나에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고백했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태양의 후예 덕에 꾸준히 작품을 하게 됐고 그 덕에 미스터 선샤인을 하며 배정남을 만나게 됐다는 사연까지 고백했다.
한편 홍진영은 허경환, 박성광, 김지호가 있는 밴드 연습실에 방문했다. 허경환은 "마흔 파이브라는 그룹 만드려고"라며 조심스레 꿈을 밝혔다. 이에 홍진영은 "셀럽 파이브 짭?"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우린 마룬 파이브를 따라한 거야"라고 밝히자 홍진영은 "그래도 셀럽 파이브가 생각나"라고 했다. 이에 박성광은 "얘 왜 데려온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구구절절 얘기를 하다가 "너 노는 곡 있으면 하나만 줘라"고 말했다. 이에 박성광은 "그래서 부른 거야?"라고 물었다. 홍진영은 "오빠가 '따르릉' '복을 발로 차버렸어' 등 내 곡 두 번이가 거절했잖아"라고 밝혔다. 그러자 허경환은 "삼세판..."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홍진영은 마흔 파이브의 합주를 들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에 홍진영은 합주를 멈추게 했다. 연주는 문제 없었으나 보컬 허경환이 문제임을 찾아낸 홍진영은 "오빠가 음을 잘못 잡았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허경환은 계속해서 음을 못 잡았고 결국 홍진영이 나서 직접 노래를 부르며 음을 잡아줬다. 그러자 박성광과 김지호는 "이게 바로 조화구나"라고 말해 허경환을 당황하게 했다.
홍진영은 끊임없이 조언을 하면서 마흔 파이브 밴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미디어템포 곡이야"라면서 자신이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