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배우 오대환이 우울증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밤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오대환과 매니저의 일상이 소개된 가운데 오대환은 영화 촬영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농담을 하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순식간에 몰입해 소름 돋는 연기를 보여주기도. 매니저는 휴대 전화로 오대환의 모습을 수시로 촬영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촬영 후 식사를 하던 오대환은 갑자기 "우울증 초기 증상 같다"고 고백하며 "2년 전에 약을 처방받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증상이 엄청 심했다. 아버지가 편찮았을 때부터 잠을 자지
이와 함께 "그렇게 한 3-4개월 고생했다. 지금도 잠을 못 잔다"고 덧붙였다.
매니저는 인터뷰를 통해 "오대환은 아버지를 잃었다는 슬픔을 느낄 시간도 없었다. 촬영 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돌아가시자마자 촬영장에 복귀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