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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도박자금의 출처를 확인하고 있다.
채널A는 10일 "경찰이 양 현석전 대표의 판돈이 어디서 났는지 추적 중이다. 소속 연예인들의 해외 공연 수익을 빼돌려 도박자금으로 썼는지도 확인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미국 네바다주 카지노협회에서 자료를 넘겨 받아 양현석의 도박 횟수와 베팅 금액, 승패 등을 분석 중이다. 양현석이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사용한 도박 자금 총액을 확인하고 그 출처를 밝히겠다는 것. 경찰은 양현석이 환치기 수법 외에 다른 자금 도잘 방식이 있었는지, YG 소속 연예인들의 미국 공연 수익 등 회삿돈 일부를 빼돌려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따져볼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양현석의 동생이자 YG엔터테인먼트의 전 대표이사였던 양민석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양현석은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VIP룸에서 판돈 10억을 사용하는 등 불법 도박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뿐 아니라 2000년 초반부터 마카오 카지노에 드나들며 호텔 카지노 VIP룸과 정킷장 등에서 도박을 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빅뱅 출신 승리 역시 카지노를 드나들었다. 승리는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 VIP룸을 4차례 방문해 20억원 넘게 쓰고 13억원 가량을 잃은 것으로 알려
한편, 양현석은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양현석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채널A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