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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8’ 크루패스의 주인공은 유자와 서동현이었다.
9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8’에는 절반 탈락 심사의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87명의 래퍼가 60초 비트랩 2라운드를 뚫고 다음 라운드인 절반 탈락 심사로 올라왔다. 진행자 김진표는 “마음에 드는 비트를 고르고 팀을 나눠서 대결을 한다. 이 중 프로듀서의 결정에 따라 반절은 떨어지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절반 탈락 심사가 시작됐고 인디고에이드, 김대원, 바이슨, 한울, 뉴챔프가 탈락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윤훼이, 김승민, 윌리엄 챌린지가 SG Lewis의 ‘Hurting’ ft. AlunaGeorge 비트에 자작랩을 했다. 윤훼이와 김승민은 환상적인 호흡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스윙스는 “승민이 무대였다”라고 칭찬했고 매드클라운은 “김승민 씨랑 윤훼이 씨가 조화로웠다”라고 전했다. 윌리엄 챌린지는 탈락, 김승민과 윤훼이는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지난 라운드 가사 실수로 합격 논란을 겪은 윤훼이는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Nas is like의 비트에는 9명이 도전, 샤크라마와 영비는 단 둘이 무대에 올랐다. 기리보이는 “어떻게 한 팀이 됐냐”고 물었다. 두 사람은 평균 랩 마디인 16마디보다 많이 만들어온 두 사람이어서 자연스레 한 팀이 됐던 것.
그러나 영비와 샤크라마는 서로 연습을 하다가 많이 틀어져 호흡을 맞추기 어려워 보였다. 무대에 오른 영비는 비트를 가지고 놀며 자신만의 매력을 뽐냈다. 샤크라마도 영비와의 대결에서 최선을 다했다.
비와이는 “영비는 미쳤어요. 그 비트에 요즘 영비가 하는 랩을 섞으니까 신선했어요”라고 밝혔다. 밀릭은 “진짜 잘한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Nas의 ‘Nas is like’ 비트 탈락자는 스넉, 브라이언 오, 샤크라마였다.
다음으로 우디 고차일드, 제네 더 질라, EK, IV가 한 팀, 서동현, 100KGOLD, 하회가 한 팀을 이뤄 Chris Brown의 ‘Loyal’로 무대에 올랐다. EK가 소속된 팀의 무대를 본 프로듀서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래핑에 실망한 표정이었다.
서동현이 소속된 팀 역시 프로듀서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스윙스는 가사를 잊어버리고 프리스타일 랩을 한 서동현에게 “안 멋있었어. 좋아하지마”라면서도 “그래도 곡에 몰입을 해서 부른 게 대단하다. 그걸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조, 래원, livur의 ‘쇄빙선’이 큰 웃음을 준 가운데 릴타치, 부현석, K$H와 스웨이디, 짱유, 디보(Dbo)가 무대를 열었다. 디보 팀의 무대를 본 프로듀서들은 엄청난 실력에 말을 잇지 못했다.
매드클라운은 “오늘 무대 중에 제일이었다. 정말 좋았다”라고 인정했다. 버벌진트는 “정신 나갈 정도였다”라고 말을 보탰다. 기리보이는 “스웨이디, 디보 둘 다 좋았지만. 짱유는 어디서 놀아본 사람 같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IV, 100KGOLD, 하회, 서동현이 탈락자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기리보이는 “크루패스를 쓰고 싶다”고 전했다. 기리보이는 서동현을 크루스로 부활시켰다. 기리보이는 “서동현 씨 눈빛이 보였어요. 뭔가 할 거 같아요”라며 “그 친구를 완성시켜줄 수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유자, 알파키드, WVN, 지호 지방시가 추가 탈락자로 호명됐다. 신선한 래
이후 livur, K$H, 지조가 떨어졌고 87명 중 총 55명의 래퍼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다음 라운드인 크루 결정전에서는 프로듀서들도 ‘불구덩이’에 떨어지게 돼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