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V2' 도티와 윤후, 하은이의 방송이 전파를 탔다.
9일 방송된 MBC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에서는 김구라, 정형돈, 스윙스-딘딘, 도티의 방송이 공개됐다.
이날 송하영이 '마리텔' 9번의 방송 동안 모은 기부금이 1억을 넘겼다고 발표해 놀라움을 안겼다. 장영란은 김구라가 모은 기부금은 얼마냐고 물어 호기심을 자아냈다. 송하영은 약 768만 원이며, 제일 적게 모았을 때는 49000원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출연진들이 속속 도착했다. 스윙스와 딘딘이 등장하자 '마리텔' 거실의 분위기가 서먹해졌다. 반면 '초통령' 도티의 등장에는 격한 환호가 이어졌다. 딘딘은 "우리때랑 너무 다른데? 반기는 게"라며 당혹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도티의 방송이 공개됐다. 도티는 "초통령 이미지를 깨보기 위해 전체관람가부터 12금부터 15금, 19금 콘텐츠까지 준비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어썸하은' 채널의 하은이와 올해 중학생이 된 윤후가 도티 방송에 함께했다. 또 도티의 팬이라는 전국 각지의 아이들이 함께 출연해 다양한 리액션을 그렸다.
윤후는 도티가 자신의 우상이라면서 열성적인 반응을 보였다. 도티와 취향이 겹치면 손을 잡으며 감동을 드러냈고, 도티가 춤을 추면 경외하는 시선으로 바라봐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도티는 윤후, 하은이와 함께 '모디슈머' 코너를 그렸다. 도티가 윤후에게 짜파구리로 포문을 연 모디슈머의 선구자라고 소개하자, 윤후는 "그게 제가 원조라고요?"라며 깜짝 놀랐다.
이어 윤후는 도티와 함께 만든 치토스 치킨버거부터 '빠양터', 찰떡파이와 초콜릿을 넣은 토스트까지 폭풍 먹방을 펼쳤다. 맛이 이상하다는 도티, 하은이와는 상반된 윤후의 반응에 시청자들은 "여전하다"면서 폭소했다.
다음은 하은이에게 아이돌 댄스를 배워보는 코너였다. 도티는 "옛날에 춤을 좀 배웠다"면서 하은이와 함께 BTS 춤을 췄다. 반면 윤후는 교무실에 끌려온 학생처럼 경직된 자세로 바라만 봐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과 장성규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엑시가 다시 출연했다. 엑시는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 속에서 여전한 하이텐션을 자랑했다. 이를 보던 정형돈은 "이제는 두 명을 관리해야 돼. 여자 성규"라며 탄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첫 번째 최강자가 '속독' 대결 종목을 들고 등장했다. 엑시는 현역 가수답게 빠르고 정확한 딕션으로 랩 가사를 40초대에 끊었다. 반면 최강자는 잔뜩 긴장한 탓에 3번을 틀리고 1분 50초대에서야 성공했다. 정형돈은 최강자보다 여유있는 1분 30초대의 성적으로 압승을 거뒀다.
스윙스와 딘딘 방송에서는 시청자들의 고민 상담 코너를 진행했다. 사연자는 스윙스를 좋아하는 13살 여학생으로, 아싸인 게 고민이라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딘딘은 스윙스를 좋아한다고 하니 아싸가 되는 거라면서 "인싸가 되고 싶으면 BTS를 좋아해라"라고 조언했다. 반면 스윙스가 구구절절한 인생 조언으로 답하자, 사연자는 "교장 선생님 말씀보다 재미가 없어요"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돈가
끝으로 김구라 방송에서는 한의사와 함께 하는 한방 디톡스가 공개됐다. 한의사는 혀의 상태를 보고 건강을 체크하는가 하면, 각종 혈자리를 확 풀어주는 침술로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