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수 보복운전 혐의 3차 공판 진행 사진=DB |
9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는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민수의 3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최민수는 공판을 앞두고 “국내외로 사실 좀 굉장히 어지러운 시기다. 좋지 않은, 쓸데없이 소비되는 시간으로 보내는 모습을 보여드려 송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재판이란 게 경험하기 힘든 일이다. 더구나 나의 직업관을 봐서도 좀 더 조심해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사회적인 영역에 대한 얘기다.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문명화된 우리가 공간에 대한 약속이란 게 있지 않나. 그런 부분에 대해 성숙함이 더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깔끔하게 정리됐으면 좋겠다. 사실 (운전 중 다툼은) 일반인 사이에서 흔한 일이다. 그런데 내 직업 때문에 더 부가되는 면이 있는 것 같다”며 “
한편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오후 1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보복 운전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차량 측은 차량 파손 피해 및 모욕적 언사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지난 1월 최민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