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석 승리 해외 원정도박 혐의 사진=DB |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8일 양현석의 ‘해외 원정도박’ 첩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내사에 돌입했으며 해당 혐의로부터 입건된 것은 아니다.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MBN스타에 “저희도 보도를 통해 접한 내용이라 추가로 확인해 드릴 수 있는 내용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날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양현석의 환치기, 해외 원정도박 혐의와 관련해 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양현석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6억 원 가량을 잃은 것으로 보고했다. 또한 승리도 같은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랐다.
↑ 양현석 승리 사진=JTBC ‘뉴스룸’ 캡처 |
경찰은 미국 네바다주 카지노협회를 통해 카지노 출입 기록, 도박 횟수, 금액, 승패 기록까지 확보한 상태다. 양현석은 카지노를 갈 때마다 최소 수 억원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제보자는 양현석이 미국 현지 지인, 사업체를 통해 돈을 빌리고 한국에서 현금으로 돌려받는, 일명 ‘환치기’ 수법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제보자 A씨는 “(빌려준 돈을)양현석이 운영하는 홍대 클럽 근처에서 돌려받았다”며 매번 1억원이 넘는 돈을 종이가방째 받아갔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양현석의 탈세 등 추가 불법행위를 추적하고 있으며 내사
한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양현석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성접대)로 입건했다.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식당에서 동남아 재력가들을 접대하며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한 혐의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