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때' 박성웅이 이엘의 분노에 어리둥절했다.
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때' 3회에서는 지서영(이엘)이 모태강(박성웅)에게 울분을 토했다.
이날 지서영은 모태강에게 "복수하는 거야? 이렇게 어마무시한 스타가 돼서 나타나서 나 엿먹이고 복수하는 거야?"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어 지서영은 "나 아직도 모르겠어. 우리 헤어진 건가? 이게 이별인가? 내가 뭘 그리 잘못했을까, 뭐가 문제일까. 뭐 하나 명확한 게 없어"라면서 혼란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서영이 말하는 내내 모태강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지서영은 "네가 사람이면 이쯤에서 한 마디 해야 하는 거 아냐? 미안하다는 그 한 마디가 그렇게 힘들어?"라고 물었고, 모태강은 "미안해. 미안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지서영은 "너 진짜 재수없다"며 헛웃음쳤다. 모태강은 "듣기 좋은 얘기군요"라며 웃음으로 답했다.
이어 지서영이 "인간 지서영
그러면서 모태강은 지서영의 눈물을 손수건으로 닦아내고 미소를 보였다. 지서영은 멍한 표정을 짓다가 이후 혼자 남자 "어이없는 자식. 어디서 쪼개, 쪼개기를"이라며 설레는 표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