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용석 기자 |
가요계 하반기 기대주로 손꼽혀 온 신인 걸그룹이 전격 베일을 벗었다. 주인공은 로켓펀치(Rocket Punch)다.
로켓펀치(연희, 쥬리, 수윤, 윤경, 소희, 다현)는 인피니트, 러블리즈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만에 론칭하는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러블리즈 여동생' 수식어로도 불려왔다.
멤버 구성도 화려하다. Mnet '프로듀스 48'에서 최종 16위를 기록하며 사랑받은 타카하시 쥬리를 비롯해 김소희, 김수윤 등 해당 프로그램 출신 멤버가 3명이나 포진해 '프듀48' 팬덤의 지대한 관심을 받은 팀이기도 하다.
하지만 로켓펀치는 '러블리즈 여동생' 또는 '쥬리, 소희, 수윤 그룹' 등 듣기 쉬운 수식어를 거부하고 로켓펀치만의 고유한 매력으로 음악 팬들에게 다가가겠다는 각오다.
7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로켓펀치 첫 번째 미니앨범 '핑크펀치(PINK PUNCH)'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리더 연희는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있다. 긴장이 돼서 설렘 반 기쁨 반이다. 빨리 로켓펀치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쥬리 역시 "오랫동안 준비했고 한국 무대에 이 자리에서 다섯 멤버들과 함께 설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쥬리로서 활동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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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리는 "예전부터 울림 엔터테인먼트에 관심이 많아서 믿고 한국으로 올 결심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만 14세의 나이로 '최연소 아이돌' 타이틀을 거머쥔 막내 다현은 "많이 떨리지만 무대에 오르기 전에 언니들이 '잘 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평소 연습하던 것처럼 즐기자'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팀명 로켓펀치는 '단조로운 일상에 날리는 신선한 한 방의 펀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로켓펀치가 선사하는 새로운 음악과 무대로 대중들의 일상에 밝은 에너지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바람도 담았다.
데뷔 앨범 '핑크펀치'에 대해 수윤은 "여섯 멤버들의 색이 그대로 드러난 '핑크펀치'를 시작으로 세상에 펀치를 날리겠다는 포부를 담은 타이틀곡과 수록곡 등이 담겼다. 우리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윤경은 "밝은 에너지와 통통튀는 우리의 에너지를 핑크로 표현한 앨범이다. 개성 있고 강렬한 매력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들의 데뷔 앨범 작업에는 이기, 용배, 재리포터, 빅싼초, 코드나인, danke, Stardust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온 명품 프로듀서 군단이 대거 참여했다.
데뷔 타이틀곡 '빔밤붐(BIM BAM BUM)'은 독일어로 '땡땡땡'이라는 의미가 있는 단어를 뜻한다. 로켓펀치가 세상을 향해 자신들의 노래를 울리게 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 사진|유용석 기자 |
앨범에는 이외에도 '러브 이즈 오버(LOVE IS OVER)', '루시드 드림(LUCID DREAM)', 'FAVORITE(특이점)', '선을 넘어(DO SOMETHING)'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이 담겼다.
무엇보다 로켓펀치는 울림엔터테인먼트가 러블리즈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걸그룹으로 일찌감치 업계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로켓펀치는 "부담감은 있었으나 그동안 꿈꿔왔고 데뷔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기에 당당하게 데뷔 무대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직속 선배 러블리즈의 응원에 대해서도 전했다. 로켓펀치는 "러블리즈 선배님들도 응원해주셔서 자신감 있게 준비할 수 있었다"면서 "선배님들이 만날 때마다 응원하고 있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러블리즈 선배님들 콘서트에 다녀왔데 미주 선배님이 '로켓펀치 예쁘다'며 '응원한다'고 덕담해주셨다"고 고마워했다.
첫 발을 내딛는 로켓펀치의 각오는 남달랐다. 타 팀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수윤은
로켓펀치 첫 번째 미니앨범 '핑크펀치(PINK PUNCH)'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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