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리’ 차승원 “12년 만의 코미디 컴백, 부담없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차승원이 12년 만에 전공인 코미디물로 컴백한다.
차승원은 7일 서울 강남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 제작보고회에서 “늘 좋아했던 장르다. 한동안 안 했었는데, 제가 잠깐 출연한 영화 '독전'에서도 저는 코미디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승원은 "한 번 맛보면 빠져나올 수 없다. 살짝 보여줬기에 다음엔 깊고 넓게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마침 같은 제작사 용필름 임승용 대표가 해보면 어떻겠느냐 제안을 받았다. 휴먼 코미디로 좋은 영화일 것 같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좋아했던 장르라 그런지, 찍고 나니 부담이 없다"고 강조했다.
2000년대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선생 김봉두', '귀신이 산다', '이장과 군수'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그 시절 한창 코미디 영화가 만들어졌고, 제가 한창 활동하던 시기니까 맞물렸던 것 같다. '독전'에서도 단발 코미디를 했다. 오랜만에 돌아왔으니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 마른하늘에 ‘딸’벼락 맞은 ‘철수’의 좌충우돌 코미디다. 9월 추석 시즌 개봉한다.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