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에 배우 장동윤이 함께 한다.
8월 15일 광복절 KBS와 재외동포재단이 공동주최하는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김호상CP, 고국진PD)이 방송된다.
지난 5일 ‘별 헤는 밤’ 측은 배우 박혜수의 ‘자화상’ 시낭송 영상을 기습 선공개했다. 2019년 청춘을 대표하는 배우 박혜수는 1939년 아픈 시대를 살던 청춘 시인 윤동주의 대표시(詩) ‘자화상’을 낭송,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박혜수와 함께 ‘별 헤는 밤’에서 또 다른 윤동주의 시(詩)를 낭송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장동윤에게 이목이 쏠린다.
6일 ‘별 헤는 밤’ 측은 박혜수에 이어 장동윤의 시낭송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장동윤은 민족시인 윤동주가 1942년에 쓴 대표시(詩) ‘참회록’을 낭송했다.
‘별 헤는 밤’ 선공개 영상 속 장동윤은 홀로 무대 위에 올라 ‘참회록’을 낭송한다. 어둠이 내린 밤처럼 어두운 무대, 별처럼 반짝이는 불빛, 장동윤의 목소리에 따라 한 글자 한 글자 채워지는 윤동주의 시(詩) 참회록까지.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보는 사람까지 뭉클하게 만든다. 특히 장동윤의 담담하고 꾸밈없는 목소리는 나라를 잃은 암담한 현실 속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했던 윤동주 시인의 처절한 고통과 절묘하게 맞물리며 더 큰 울림을 선사한다.
‘별 헤는 밤’ 제작진은 윤동주의 대표시(詩)를 모티브로 한 미니드라마 3편을 공개했다. 이어 배우 박혜수의 ‘
KBS와 재외동포재단이 함께 주관하는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은 오는 지난달 18일 KBS홀에서 녹화, 8월 15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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