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 여정을 담은 ‘브링 더 소울: 더 무비’가 오늘(7일) 개봉한다.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영화 ‘브링 더 소울: 더 무비’는 지난해 진행된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BTS WORLD TOUR ’LOVE YOURSELF’)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서울을 시작으로 많은 도시를 지나 파리에서 유럽 투어의 기나긴 대장정을 마친 방탄소년단이 투어를 마친 다음 날, 파리의 작은 루프탑 테이블에서 그들만의 작은 뒤풀이가 담긴다. 방탄소년단이 이야기하는 월드 투어 후일담을 들을 수 있는 것. 무대 위에서 강렬한 에너지를 뽐내며 퍼포먼스를 하는 화려한 모습과 달리, 스포트라이트가 꺼진 무대 뒤에서 평범한 20대 청년들의 즐거운 일상 모습은 7명 멤버의 각기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앞서 개봉한 방탄소년단 영화는 아이돌 그룹 다큐멘터리 영화에도 불구하고 3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최종 관객수 31만 5014명을, 올해 1월 개봉한 ‘러브 유어 셀프 인 서울’은 34만 411명을 기록했다.
‘브링 더 소울: 더 무비’ 역시 특별한 홍보 없이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개봉 전날인 6일 오후 3시 기준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는 실시간 예매율 35.5%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예매 관객수는 16만 6632명.
여름 대전에 도전장을 낸 방탄소년단의 ‘브링 더 소울: 더 무비’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개봉해 2주동안 극장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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