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룡, “또 술 때문에” 재물 손괴→기소유예 처분→피해자와 합의(종합)

↑ 이재룡 기소유예 처분 사진=DB

배우 이재룡이 술에 취해 입간판 파손 후 피해자에게 피해 금액 전액을 보상했다. 이에 검찰은 이재룡을 기소유예 처분했다.

서울지방검찰청 형사7부는 지난 2일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재룡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재룡은 지난 6월 11일 서울시 강남구 모처에서 술에 취해 볼링장의 입간판을 파손했다. 당시 피해액은 50만 원 상당이었으며 강남경찰서는 지난주 이재룡을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검찰은 사건이 경미하고 피해자 측에 손해를 배상했다는 걸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재룡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오후 MBN스타에 “해당 사실이 맞다”며 “피해 금액을 즉시 전액 보상했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 이재룡 기소유예 처분 사진=DB

이재룡은 지난 2003년 3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청담사거리 인근에서 음주를 한 상태로 부인의 벤트 승용차를 몰아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당시 택시 측면을 들이 받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도 추가돼 논란이 됐다. 이런 그가 다시 음주로 인해 논란의 중심이 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재룡은 지난 1986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종합병원’ ‘파도’ ‘상도’ ‘맹가네 전성시대’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