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용석 기자 |
신인 걸그룹 파나틱스가 '포스트 소녀시대'를 꿈꾼다는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6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파나틱스 첫 번째 미니앨범 'THE SIX'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파나틱스는 도아, 윤혜, 지아이, 채린, 시카, 도이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이다. 지난해 11월 첫 번째 유닛 '플레이버'로 대중에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6인조 완전체 데뷔는 9개월 만이다.
이 중 멤버 도아는 Mnet '프로듀스48'와 웹드라마를 통해 일찌감치 주목받은 멤버. 도아는 "정식으로 데뷔하게 돼 설레고 기대된다. 기다려주신 팬, 가족,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프로듀스48' 출신 채린은 "연습생 생활을 오래 했는데 열심히 응원해 준 가족들의 힘이 컸다. 데뷔까지 함께 할 수 있게 돼 회사 분들과 멤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팀명 파나틱스는 무언가에 굉장히 열정적인 사람을 뜻하는 단어 'FANATIC'에서 탄생했다. 앨범명 'THE SIX'는 6인조로 첫 인사를 건넨다는 의미를 담았다.
파나틱스의 이번 데뷔 미니앨범은 플레이버의 프로듀서를 담당한 낯선의 AAP 사단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배윤정이 이끄는 야마앤핫칙스가 안무를 담당했다. 여기에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뮤직비디오의 메가폰을 잡아 높은 완성도의 영상을 탄생시켰다.
↑ 사진|유용석 기자 |
신곡 타이틀에 걸맞게 휴일이 생긴다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채린은 "멤버들과 주말에 캠핑을 가서 고기 구워먹고 싶다"고 말했다. 지아이는 "멤버들과 함께 수영장이나 바다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도아는 "쉬는 날이면 엄마와 손잡고 자고 싶다"고 말했다. 도이는 "집에서 영화 보고 책 보면서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시카는 "멤버들과 같이 놀이공원에 가고 싶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윤혜는 "멤버들과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앨범 목표도 언급했다. 도이는 "멤버들끼리 이번 앨범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많은 분들이 파나틱스라는 이름을 기억해주시면 좋겠고, 힘들 때마다 우리 '선데이'를 들으며 힘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팬 여러분들의 꿈(신인상)을 이뤄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데뷔 전부터 '도아 그룹'으로 대중에 알려진 파나스틱. '도아 그룹'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은 어떨까.
도아는 "'프듀48'이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나로 인해 우리 그룹이 알려지는 것은 좋지만 '도아 그룹'이라기보다는, 우리 멤버들 모두 매력이 많은 무지개 같은 그룹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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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는 "도아가 좋은 기회를 얻어 데뷔 전부터 우리 팀이 알려진 점은 좋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파나틱스 멤버 개개인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예정이니 '도아 그룹'이라는 수식어도 좋지만 파나틱스라는 이름도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고, 멤버 개개인의 활동도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롤모델은 소녀시대를 꼽았다. 윤혜는 "소녀시대는 팀으로서나 개인적으로서나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고 무대 위에서 멋지시기 때문에 우리도 멋진 음악을 다같이 오래오래 들려드리고 싶어 소녀시대를 롤모델로 생각하고 있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쇼케이스 말미 도아는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롤모델 소녀시대 선배님들처럼 끈끈하게 오랫동안 좋은 음악 할 수 있는
파나틱스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THE SIX'를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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