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가 몬테네그로에서 온 미스터리 소년 송강을 만난다.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 고내리, 연출 민진기, 이하 ‘악마가(歌)’) 측은 6일, 청량한 매력을 뽐내는 4차원 꽃소년 루카(송강 분)와 하립(정경호 분)의 첫 만남을 포착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립을 만나기 위해 한국까지 가출을 감행한 예사롭지 않은 소년의 등장이 흥미를 유발한다.
‘악마가’는 시작부터 파격적인 전개와 흥미로운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영혼을 제대로 홀렸다. 판타지적 설정에 재미를 더한 이색 캐릭터들과 디테일한 연출, 귀를 호강시키는 음악들은 차원이 다른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몰입도를 높인 정경호, 박성웅, 이설, 이엘 등 배우들의 다이내믹한 연기는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방송에서 악마와의 영혼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위험한 ‘딜’을 시도한 하립. 꿈을 통해 찾아온 음악적 영감(靈感)이 악마가 훔쳐다 준 멜로디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단 한 번이라도 자신의 영혼을 담은 음악을 하게 해달라며 계약 연장을 요구했다. 이에 악마 모태강(박성웅 분)은 3개월의 노래 레슨과 영혼 계약의 대타를 찾아오라는 제안을 했고, 다른 사람을 팔아야 하는 운명에 처한 하립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모태강의 위험한 제안에 마음이 복잡해진 하립의 선택이 궁금증을 증폭하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뉴 페이스’ 루카의 등장은 새로운 전개를 기대케 한다. 단숨에 눈길을 끄는 루카의 청량한 매력은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짓게 만든다. 기타를 장착하자 매력이 배가되는 그는 알고 보면 ‘음악 천재’. 연주를 즐기는 듯 자유로운 표정의 루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런가 하면 이어진 사진 속 하립을 찾아온 루카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한다. 세상 해맑은 얼굴로 손을 흔들지만, 하립은 어딘지 떨떠름한 표정. 초면에 진한(?) 포옹까지 서슴지 않는 루카의 친화력이 까칠한 하립의 마음도 녹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음악의 꿈을 좇아 몬테네그로에서 온 4차원 소년 루카는 하립을 찾아온 신예 어시스턴트다. 해맑은 미소와 초 긍정적인 성격은 루카만의 매력 포인트. 감당 안 되는 어시스턴트를 맞이한 하립 앞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벌써부터 기대를 끌어올린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김이경(이설 분)과 마주친 루카의 모습도 담겨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이경의 기타를 빌려 연주하던 루카가 그녀와 어떤 인연을 이어나갈지도 궁금해진다.
‘악마가’ 제작진은 “절박한 영혼을 찾아야만 하는 하립 앞에 긍정밖에 모르는 4차원 소년 루카가 찾아온다. 예사롭지 않은 천재 소
한편,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3회는 7일 수요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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