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미스터 기간제’의 괴물 신예 파워가 심상치 않다. 섬뜩한 연기와 치열한 심리전으로 팽팽한 텐션과 미친 몰입도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
OCN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극본 장홍철, 연출 성용일)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연기력과 비주얼, 캐릭터 소화력이 남다른 ‘괴물 신예’들의 활약이 흡입력을 높이며 압도적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천명고쓰’라 불리는 학생 역할의 신예들은 살인사건과 얽히고 설킨 인물들의 모습을 찰떡같이 연기해 때론 섬뜩한 소름을, 때론 얼얼한 반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입덕을 이끄는 중이다.
장례식장에 웃고 떠들며 등장한 언터처블 천명고 4인방 이준영(유범진 역)-최규진(이기훈 역)-한소은(한태라 역)-김명지(나예리 역)는 겉과 속이 다른 악랄한 고등학생의 모습을 보여주며 극 전반에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준영은 선과 악의 얼굴을 가진 야누스 같은 표정으로 궁금증을 자극하고, 최규진은 통제 불가한 반항심과 폭발하는 광기로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한소은과 김명지는 아름다운 비주얼 뒤 가시 돋친 모습과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욕망을 그려내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축, 어떤 행보를 보일지 집중하게 한다.
또한 극 초반 윤균상(기강제 역)과 팽팽하게 맞붙으며 몰입도를 하드캐리한 장동주(김한수 역)와 베일을 벗을수록 미스터리한 존재감이 더욱 강해지는 정다은(정수아 역), 구부정한 자세와 덥수룩한 스타일, 살짝 더듬는 말투 등을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성격을 보여주는 병헌(안병호 역),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강렬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텐션을 책임지는 신재휘(손준재 역)까지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신예들의 존재감이 안방극장을 압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준영-최규진-한소은-김명지-장동주-정다은-병헌-신재휘 등은 살인사건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인물들로, 마치 시청자와 심리 게임을 벌이듯 순간순간 얼굴을 바꾸고 리얼한 감정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한다. 이 같은 열연은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이들이 또 어떤 얼굴로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미스터 기간제’ 측은 “오디션을 통해 대다수의 출연진을 꾸린 만큼 신예들의 연기력에 대해 자신이 있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현장에서 많은 스태프들이 신예들의 열연을 보며 소름이 돋고 있다”며 “비
한편, 괴물 신예들의 활약이 폭발하며 시간을 순삭시키는 몰입도를 보여주는 OCN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는 매주 수,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