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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월(이지은 분)이 이미라(박유나 분)과 마주쳤다.
3일 밤 방송된 토일 드라마 tvN '호텔 델루나'에서는 13호실 귀시의 소멸을 막지는 못했지만, 가해자를 처벌하는 데 성공한 장만월과 구찬성(여진구 분)의 모습이 나왔다.
장만월의 나무에는 더 많은 꽃이 폈다. 과거 고청명(이도현 분)과의 기억을 회상하던 장만월은 나무에 꽃이 피는 것을 확인하고 "이러다 나 정말 알록달록 해지겠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녀는 "구찬성 더 기고만장 해지겠네"라고 혼잣말 하며 구찬성을 생각했다.
김유나(강미나 분)은 소멸될 위기에 빠졌다. 악귀가 사람을 죽인 현장을 찾아간 강미나는 그 곳에서 마고신(서이숙 분)의 언니와 마주쳤다. 그녀는 "이미 저승으로 가야할 영혼이 왜 남의 몸에 있느냐"며 그녀를 소멸시키고자 했다. 그 때 저승사자가 나타나 "그녀는 빈 몸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저승사자는 마고신의 언니에게 김유나의 빈 몸에 들어간 영혼은 장만월이 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잘못된 것이 없기 때문에 영혼을 소멸 시키면 안된다고 말렸다. 이에 마고신의 언니는 "저승에 돌아가야 할 장만월이 언제까지 제멋대로 하는 것을 지켜봐야 하느냐"며 화를 냈다. 저승사자는 "이제 곧 그녀도 저승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찬성은 장만월의 사치에 또다시 분노했다. 구찬성은 잡지에 나온 바다를 보며 과거 장만월이 "내게 바다는 슬프다"고 말한 것을 기억하며 그녀를 안타까워 했다. 하지만 그는 장만월이 요트를 구매할 것을 계획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찾아갔다. 구찬성은 "바다가 슬퍼보였던 것이 요트 때문이었냐"며 따졌다.
장만월은 "차도 다 판 마당에 요트 하나는 구매해도 되는 것 아니냐"며 받아쳤다. 이에 구찬성은 "돈은 있냐"며 요트를 취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낚시를 하러 가려면 차 타고 월미도를 함께 가자"며 데이트를 신청했다. 평소였으면 화를 냈을 장만월은 구찬성이 나가는 것을 확인한 뒤 함께 월미도를 갈 것을 기대하며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넷 째 마고신에게 소멸될 위기에 처했던 김유나는 영혼이 약해져 다른 귀신들의 먹잇감이 됐다. 미술학원에서 그림을 그리다 귀신의 위협을 못견디고 장롱에 숨어 벌벌 떨던 김유나를 구해준 것은 지현준(피오 분)이었다. 피오는 "이제 괜찮다"며 그녀를 데리고 보건실로 향했다.
김유나가 사람을 죽인 13호실 귀신을 쫓다가 넷 째 마고신에게 발각됐다는 소식을 들은 장만월은 13호실 귀신을 잡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그녀는 구찬성에게 13호실 귀신에 의해 죽은 사람이 보던 동영상을 보라고 시켰다. 하지만 구찬성이 동영상을 확인할 때는 이미 귀신은 그 자리를 뜬 후였다.
장만월은 동영상 속에 아무도 없다는 구찬성의 말을 듣고 직접 동영상 속으로 들어갔다. 동영상 속에 들어간 장만월은 "아마 13호실 귀신은 다른 동영상으로 들어가 누군가 자신을 보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호텔 직원들은 13호실 귀신을 막을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했다.
구찬성은 13호실 귀신의 원한을 알기 위해 그녀의 지인을 찾아갔다. 그녀의 지인은 구찬성에게 귀신이 살아 생전에 불법 촬영물 피해자였고, 그것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구찬성은 동영상 최초 유포자가 현재 동영상 공유업체 사장으로 승승장구 한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를 터뜨렸다.
장만월과 구찬성은 13호실 귀신의 가해자를 찾아갔다. 장만월은 가해자의 방에서 요트를 찍는 척하다가 그의 휴대폰에 귀신의 영상을 전송했다. 하지만 가해자는 영상을 받지 못했고, 구찬성은 그를 다시 찾아가려고 했다. 장만월은 그를 말리며 "네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마고신이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13호실 귀신이 가해자에게 복수를 하려는 찰나 넷 째 마고신이 나타나 그녀를 소멸시켰다. 한 발 늦게 도착한 구찬성은 피해자의 지인이 말했던 "영혼이 되어서는 고통없겠죠"라는 말을 생각하며 마음아파했다. 장만월도 소멸된 귀신을 건물 옥상에서 슬픈 눈으로 바라봤다.
처음으로 소멸된 귀신을 본 구찬성은 지현준에게 "이승에 있는 귀신은 다 소멸되는 것이냐"며 "호텔 직원분들도 그렇게 되는것이냐"고 물었다. 지현준이 "우리도 항상 그럴 위험에 있기는 하다"고 답하자, 구찬성은 "그럼 왜 저승으로 가지 않느냐. 모두 억울하게 죽어서냐"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이에 지현준은 "걱정말라"며 자신들은 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소멸된 귀신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 장만월은 가해자를 호텔로 초대했다. 그 곳에서 피해자가 누구인지를 기억하게 만든 장만월은 왜 그냥 돌아왔냐는 구찬성에게 "난 그
한편, 가해자가 숨겨놓은 40억을 찾지 못했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는 장만월을 데리고 구찬성은 요트를 타러 갔다. 그 곳에서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에게 이미라가 찾아왔고, 장만월은 그녀를 보고 과거의 악연을 떠올리며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