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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의 활약이 모여 1차시기만에 정답을 맞혔다.
3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뮤지컬 '시라노'의 두 주인공 최재웅과 이규형이 게스트로 나와 멤버들과 도레미 마켓에 도전했다.
이규형은 "17세기 프랑스의 최고 문학가이자 검객인 시라노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라며 뮤지컬을 홍보했다. 멤버들은 동일한 제목의 영화를 기억해내며 연애편지를 대필하는 내용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이규형은 "그 영화는 시라노의 일대기에서 모티프를 얻어 만든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오프닝 인터뷰가 끝나고 본격적인 도레미 마켓이 시작되고 멤버들과 두 명의 게스트는 승부욕을 불태웠다. '떡.돌.즈'를 걸고 한 1라운드 곡의 주인공은 레드벨벳이었다. 1라운드 가수가 레드벨벳임을 공개하기 전에 붐은 두 게스트에게 아이돌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규형은 "베이복스를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라운드 도전곡은 레드벨벳의 신곡 '짐살라빔'이었다. 노래가 공개되자 혜리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춤을 따라췄다. 멤버들은 혜리의 행동이 관심을 받기 위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고 그녀를 바라봤다. 하지만 이규형의 눈은 갈 길을 잃었다. 이를 캐치한 붐은 "관심좀 가져주라"고 그를 또 당황하게 만들었다.
노래를 듣고 멤버들의 반응은 평소보다 밝았다. 붐은 혜리, 김동현, 문세윤의 정답을 먼저 공개했고, 세 사람의 답에는 '꿈이 아냐'라는 공통된 가사가 적혀있었다. 이어 첫 받쓰를 경험하는 최재웅과 이규형의 답이 공개 됐고, 두 사람도 첫 도전 치고는 많은 가사를 적어놓아 모두의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원샷이 공개되고 멤버들은 당황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모두가 예상하지 못했던 박나래가 원샷의 주인공으로 선정됐기 때문. 박나래는 답판에 외계어를 썼음에도 원샷의 주인공으로 선정됐고, 멤버들은 혼란스러워했다. 원샷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박나래는 처음에는 당황해하다가 메모에 적어 놓은 '시라노'홍보를 해줘 이규형과 최재웅을 흐뭇하게 했다.
원샷의 혼란에서 빠져나온 멤버들은 노래의 앞뒤 가사를 듣고 정답을 유추했다. 특히 노래가 공개되자마자 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혜리는 가장 열성적으로 노래 가사를 맞히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멤버들간의 논쟁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고, 결국 '다시 듣기' 찬스를 쓸지에 대해 토론하기 시작했다.
떡볶이를 먹고 싶었던 혜리는 두 게스트의 지지를 받아 자신의 뜻을 관철시켰다. 음식전문가 박나래는 이번주에도 영상만으로 2라운드 음식을 예측해 냈다. 멤버들 사이에서는 떡볶이와 2라운드 음식으로 의견이 팽팽히 갈렸다. 하지만 떡볶이를 강력히 원했던 혜리는 멤버들을 한명 씩 설득하기 시작했다.
혜리는 김동현에게 "밥 먹고 왔냐"고 압박한 뒤, 문세윤도 설득하기 시작했다. 혜리의 설득을 듣던 문세윤은 침울한 표정으로 "모두 안 믿겠지만 내가 지금 장염이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결국 게스트로 나온 이규형과 최재웅이 떡볶이를 선택해, 멤버들은 1라운드에서 '다시 듣기'찬스를 쓰기로 결정했다. 자신의 뜻이 관철된 혜리는 기쁨을 참지못하고 떡볶이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듣기를 한 뒤 맹활약을 시작한 멤버는 '캐치보이' 피오였다. 최근 내기에서도 계속지며 '캐치보이'로의 명성에 타격을 입은 피오는 멤버들이 듣지 못했던 부분들을 정확히 캐치해 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김동현도 레드벨벳 노래 한정 가사를 캐치해내 정답에 근접해갔다.
멤버들이 점점 정답에 근접해가자 조선시대 콘셉트로 분장하고 나온 신동엽은 흐뭇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멤버들이 가사를 하나씩 캐치해 낼 때마다 신동엽은 구수한 춤을 추며 호응했다. 피오, 김동현에 이어 이규형, 박나래까지 단어를 캐치해내 신동엽의 어깨를 더욱 들썩이게 만들었다.
하지만 멤버들은 1차시기에 정답을 적고 나서도 정답에 대한 확신을 갖지 않았다. 멤버들은 최재웅이 정답을 적으러나간 사이 2차시기에서 무슨 찬스를
혜리는 정답을 자축하는 '떡볶이 춤'으로 세레모니를 대신했다. 멤버들과 이규형, 최재웅은 풍족한 양의 떡볶이를 먹으며 자신들의 활약을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