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가 가장 듣기 좋은 칭찬으로 '실물이 눈부시다'를 꼽았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암전'의 서예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서예지는 지난해 7월 종영한 tvN 드라마 '무법변호사'에 출연,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생머리를 잘라 단발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DJ 박선영이 "긴 머리였던 걸로 기억한다"며 말문을 열자 서예지는 "드라마 작품 때문에 (머리를) 잘랐다가 영화 '암전'에서 또 잘랐다"며 "너무 아까웠다. 계속 기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박선영은 서예지에게 "외모 칭찬 중 가장 좋았던 칭찬이 뭐냐"고 궁금해 했다. 서예지는 "'실물이 눈부시다?'"라고 말한 뒤 "죄송합니다"라고 급히 사과해 폭소를 자아냈다.
서예지는 "엄마, 아빠 중 누구를 더 닮아서 예쁘냐"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반반 닮았는데 엄마를 조금 더 닮
한편, 서예지가 진선규 등과 호흡을 맞춘 공포영화 '암전'은 신인 감독 미정(서예지 분)이 상영 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렸다. 1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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