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이종석의 ‘해명의 날’이다. 오전에는 같은 소속사 후배인 권나라와 열애설에, 오후에는 군복무 중 영리활동 의혹에, 저녁에는 사실상 소속사 직원이 전원 퇴사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이종석 측은 이 모든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이종석 측이 1일 군인 신분으로 자신의 소속사 에이맨(A-MAN) 프로젝트 사업에 관여해 영리를 추구했다는 의혹에 "입대 전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에이맨 프로젝트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 이종석은 등기부에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지 않다. 이종석 씨는 지난 3월 입대 전인 지난 2월 20일 이미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고 알렸다.
이어 "권나라는 5월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와 관련한 공식적인 업무 역시 해당 매니저들이 수행했다"면서 "이종석은 관련 법규를 인지하고 현재 성실히 군복무 중이다. 사람과 사람 간에 주고받는 인간적인 대화나 교류 등 지극히 사적인 부분까지 영리행위를 추구하는 것으로 몰아가는 것은 억울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이종석과 권나라가 현재 열애 중이며, 권나라가 최근 소속사를 에이맨으로 옮긴 것도 이종석이 연인 사이로서 도와준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차적으로는 두 사람의 열애설이, 이후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 중인 이종석이 실질적인 회사 대표 자격으로 권나라를 영입했다면 이는 군복무 중 영리행위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소속사는 해당 의혹에 반박하는 한편, “권나라와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다시 한 번 확인드린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저녁에는 에이맨프로젝트의 전 직원이 퇴사, 모든 매니지먼트 업무를 외주사에 맡겨 운영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에이맨프로젝트 측은 “회사 내 매니저만도 3~4명이 있다. 전원이 퇴사했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며 또 다시 반박했다.
현재 이 회사의 법인 등기부등본상 사내이사는 이윤성 실장이다. 이종석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당시 인연을 맺은 매니저로, 지난 7월 9일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과거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던 인력이 지난 4월 퇴사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인력으로 대체
사내 대표이사로는 이종석의 동생인 이종혁 씨가 등재돼 있다. 이 씨는 지난해 5월 14일 사내 대표이사로 등재, 다만 회사 운영은 오랜 매니저 경험이 있는 차강훈 대표가 맡고 있다.
끝으로 에이맨프로젝트 측은 “소속 배우의 악성 루머 양산에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에 대해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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