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김세정·송재림·박지연, 미친 싱크로율의 합주[MK현장]

↑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 김세정 박지연 송재림.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 김세정 송재림 박지연이 높은 싱크로율과 함께 환상의 호흡으로 뜨거운 여름 안방극장 저격에 나선다.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연우진 김세정 송재림 박지연이 참석했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정미 감독은 “미스터리 로코 음악적인 요소가 복합된 장르다. 배우들이 고생이 많다. 스태프도 고생이 많다. 더운 여름에 시청자들이 끝까지 즐겁게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미 감독은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 대해 “비밀을 둘러싸고 얽혀있는, 비밀을 풀어가는 미스터리 로맨스”라며 “미스터리 장르는 많았다. 미스터리 로코 음악적인 요소까지 복합적인 것이 독특하다. 마냥 어둡지도 않고 마냥 밝지도 않고 이질적인 요소들이 있고 음악적인 요소로 귀도 즐겁고 볼거리도 있는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연우진은 음치 알바생 마성의 독설가 장윤을 연기한다. 김세정은 불운의 아이콘 배고픈 팀파니스트 홍이영 역을 맡았다. 박지연은 팜므파탈 바이올리니스트 하은주를, 송재림은 이슈메이커 오케스트라 지휘자 남주완으로 변신한다.
이정미 감독은 네 배우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정미 감독은 “연우진은 연기도 잘하지만 똑똑하다는 생각이 든다. 대본에 있는 걸 감정의 표현이나 이런 걸 같이 리허설 하면서 맞추면 제가 고민하는 것도 있지만 제안하는 것들이 좋아서 똑똑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는 진지한데 의외의 유머 감각이 있어서 저희 드라마에 빛을 발하는 순간들이 있다. 그런 장면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정 씨는 모든 스태프 통틀어 힘이 좋다.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열정이 홍이영 캐릭터와 딱 맞다는 생각이 든다. 힘든 순간이 있지만, 내색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 짠할 때도 있다. 음악적인 장면을 리얼리티가 보여야 하는데 세정 씨는 정말 이거 하나만큼은 티파니스트처럼 잘해보고 싶다고 하더라. 잘 표현할 것 같은 느낌이 나왔다. 음악적 재능이 있는 친구라 저희 드라마와 잘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배우들이 다 그렇다. 네 명이 싱크로율이 좋다. 대본 캐릭터와 실제 캐릭터가 비슷하다. 재림 씨도 장난기가 많고 순수한 면이 많다. 그런 면이 조금 캐릭터와 잘 맞는 것 같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다. 오케스트라 촬영이 길고 힘든데 진짜 지휘자처럼 단원들이 힘들지 않게 하더라. 제가 못하는 부분을 해주고 있다”며 애정을 보였다.
이어 “지연 씨는 정말 예쁘다는 생각을 했다. 그게 은주 역할에 잘 어울린다. 바이올린이 악기 중에 제일 힘들다. 오른손은 해결되는데 10년 한 연주자만큼 단기간에 할 수 없는데 고통을 느꼈을 텐데 포토제닉하고 카메라 앞에 섰을 때 그런 면이 좋다”며 높은 싱크로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새로운 조합과 환상의 싱크로율을 예고하고 있다. 극 중 오케스트라 단원인 이들이 갈등 속에서 어떤 합주를 끌어낼지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여기에 더해 예측 불가한 반전부터 무한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취향 저격에 나선다.
연우진은 “극중 홍이영의 기억을 찾고자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음치남이다. 초반에 그런 미스터리한 부분에 있어서 긴장감을 불어넣고자 촬영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 오늘도 이어서 촬영을 하는데 젊은 배우들과 뜨거운 에너지로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 대한 애정을 당부했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5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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