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디원스. 사진|유용석 기자 |
‘프로듀스 101’, ‘믹스나인’, ‘소년24’를 거친 그룹 디원스(D1CE)가 완전체로 데뷔했다.
디원스(우진영 박우담 김현수 정유준 조용근)는 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SAC 아트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웨이크 업:롤 더 월드(Wake up: Roll the Worl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조용근은 “HNB 프로젝트 이후 3년 만에 데뷔하게 됐다. 예쁘고 멋진 모습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고, 김현수는 “이제 지금부터 시작이니까 못 보셨던 매력들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박우담은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서 10kg 정도 감량했다”라고 데뷔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또 정유준은 “디원스 다섯 명이서 정식으로 데뷔하게 되니까 굉장히 설렌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데뷔를 앞둔 설렘을 전했다.
↑ 그룹 디원스. 사진|유용석 기자 |
우진영은 "데뷔를 하고자 굉장히 열심히 했었다. 그런데 무산이 돼서 당시에는 믿기지가 않았고, 벙찐 기분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실감도 크고 상처가 컸다. 첫 번째 목표인 데뷔에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것들이 무너져서 마음잡기가 힘들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디원스로서 이 악물고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멤버 전원이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이기에 꼬리표가 따라다닐 수도 있을 터다. 이에 대해 박우담은 “그런 것들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면서도 "앞으로 저희가 어떤 것들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저희를 알릴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디원스의 데뷔곡 ‘깨워(Wake up)’는 새롭게 시작되는 게임에 모든 것을 건 디원스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곡이다. 트랩 비트와 강렬한 브라스가 조화를 이룬 사운드 위에 잠들어 있던 나를 깨우고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랩 메이킹에 참여한 우진영은 “아무래도 디원스 첫 완전체로 나오는 앨범이니까 곡의 완성도를 위해 랩 메이킹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타이틀곡 2절 벌스의 랩이 곡의 분위기와 맞게 잘 나온 것 같다. 팬분들이 저를 깨워 제 안의 본능이 깨어났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롤모델은 방탄소년단이라고. 우진영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높은 위치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본보기가 된다. 저희가 나중에 잘 되더라도 방탄소년단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나아가고자 롤모델로 삼게 됐다"라고 눈을 빛냈다.
마지막으로 김현수는 “디원스가 밀고 있는 수식어가 있다. 어떤 콘셉트든 찰떡같이 소화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아 '찰떡돌'이라고 지어봤다”면서 “
한편 디원스는 이날 데뷔 미니앨범 ‘웨이크 업:롤 더 월드(Wake up: Roll the World)’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