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여정을 담은 영화 ‘브링 더 소울: 더 무비’가 무려 147억원을 들인 여름 대작 ‘사자’를 꺾고 예매율 2위를 차지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브링 더 소울: 더 무비’는 이날 오후 1시 30분을 기준으로 21.4%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예매관객수는 12만 220명이다.
이는 15.7%의 예매율을 기록 중인 ‘사자’를 크게 따돌렸으며, 25.8%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엑시트’와도 고작 4.4%P 밖에 차이나질 않는다.
쟁쟁한 신상 대작 사이에서도 ‘브링 더 소울: 더 무비’는 특별한 홍보도 없이, 그것도 아직 개봉일을 일주일 가까이 남겨 두고도 아티스트에 대한 기대감 만으로 높은 예매율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앞서 두 편의 방탄소년단 영화 모두 폭발적인 예매율을 나타낸 바 있다. 아이돌 그룹 다큐멘터리 영화인데도 3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등 저녁을 보여줬으며 지난해 11월 개봉한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최종 관객수 31만 5014명을, 올해 1월 개봉한 ‘러브 유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는 지난해 진행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의 여정을 담았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캠프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고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국내 배급을 맡았다. 8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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