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벨업’ 한보름 성훈 사진=드라맥스, MBN ‘레벨업’ 캡처 |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레벨업’(연출 김상우, 극본 김동규, 제작 iHQ) 7회에서는 신연화(한보름 분)가 안단테(성훈 분)를 향한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그에게 속 시원한 보복을 강행, 사이다 복수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골에 위치한 신사옥으로 이사 간 조이버스터 직원들은 냉동창고를 개조한 열악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회사의 회생을 위한 고군분투를 지속했다. 이때 안단테와 단 둘이 야근하던 신연화가 책상 아래에서 쥐를 발견해 기겁하며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평소에는 침착함을 유지하는 안단테 역시 몹시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두 사람은 의자 위에 올라가 쪼그려 앉은 채로 한참 동안 꼼짝도 못 하고 쥐와 대치 상황을 유지했다. 조용한 분위기 속 어색한 기류가 형성된 두 사람은 진솔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단 둘이 가졌던 술자리에서 실수했던 일이 마음에 걸렸던 안단테는 “내가 기억 못 한 다른 실수가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신연화는 “이렇게 소심한 분이 게임은 어떻게 파셨을까”라고 농담 섞인 핀잔을 건넸다.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안단테가 신연화에게 사과했던 진짜 이유가 드러나며 신연화를 분노하게 했다. 알고 보니 그는 자신이 취해서 신연화에게 했던 실수를 사과했을 뿐, 게임을 판 일 자체에 대해서는 사과한 적이 없던 것이다. 뻔뻔한 그의 태도에 몹시 분노한 신연화는 발로 그의 의자를 걷어차기에 이르렀고, 쇠기둥에 머리를 부딪힌 안단테가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처럼 안단테와 신연화는 서로 협력하는 관계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