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천 변호사가 ‘하트시그널’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강성욱의 성폭행 혐의 변호를 맡았다가 사임했다.
중앙일보는 지난 31일 "장천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성욱의 변호를 맡았다가 6일 만에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천은 지난해 7월 검찰이 강성욱을 기소하고 재판이 시작되자 8월 7일 강성욱의 변호인으로서 의견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6일 만인 8월 13일 장천은 돌연 소송대리인 사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천, 강성욱은 2017년 6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방송된 채널A 썸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함께 출연했다. 강성욱은 그해 8월 자신의 대학 동기와 부산의 한 주점을 찾아 여종업원 2명과 술을 마신 후 대학 동기 집으로 끌어들여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성욱은 ‘하트시그널’ 방영 당시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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