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이 ‘노주현 카페’에 이어 ‘김미화 카페’를 방문한다.
2일(금) 밤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송성찬)에서는 박원숙이 개그우먼 김미화 가족이 운영하는 용인시 카페를 찾아 파티 플래너로 열일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그는 ‘노주현 카페’에서 ‘남해 카페 사장’의 포스를 풍겨 ‘깨알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이번에는 15년 이상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김미화의 카페에 등장, 파티 플래너로서 실력 발휘를 한다.
정식 방문 전, 카페에 어울릴 만한 수국을 한 트럭(?) 사서 김미화에게 선물하는가 하면, ‘한 여름 밤의 가족 음악회’를 기획한 김미화를 위해 테이블 세팅과 웰컴 드링크 만들기 등을 챙기는 것. 하지만 ‘요·알·못’ 박원숙의 어설픈 칼질에, 김미화의 막내 딸 윤예림 양이 구원투수로 등장하고 우여곡절 끝 상그리아(스페인식 과일 담금주)를 완성한다.
박원숙과 김미화는 속 깊은 이야기도 꺼내놓는다. 꽃장식을 준비하다가, 올해로 재혼 13년차인 김미화가 먼저 “우리 신랑과 인연 맺기를 잘한 것 같다. 원숙 씨도 시집 갔으면 좋겠다”라며 운을 띄운 것. 이에 박원숙은 “됐거든”이라고 자른 뒤, “넌 성공한 거야. 재혼 후 아이들과도 함께 잘 사는 게”라며 칭찬한다.
실제로 김미화는 이혼 후 두 딸을, 김미화의 현 남편 윤승호 교수는 발달장애 아들과 딸을 데리고 한 가정을 꾸려, 총 여섯 식구가 됐다. 특히 김미화는 10세 수준의 지능을 갖고 있는 발달장애 아들을 사랑으로 품으며 진정한 ‘모던 패밀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가족 중에 장애를 가진 이가 있으면, 흔히들 ‘저 가족은 불행할 거야’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아들 덕분에 오히려 행복하다. 우리 아들이 지닌 다른 모습을 인정해주고 다 같이 더불어 살면 좋겠다”라고 털어놓는다.
박원숙은 김미화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윤승호 교수와 그의 발달장애 아들 윤진희 군이 준비한 가족 음악회에 기
한편 2일 방송하는 ‘모던 패밀리’ 24회에서는 스페셜 게스트로 구본승이 등판하고, 고정 출연자로 새롭게 합류한 ‘40대 1인 가구’ 김민준이 반려견과 함께 하는 반전 일상을, ‘필립 누나’ 박수지 씨가 혹독한 다이어트 후 180도 달라진 근황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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