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시트(이상근 감독)'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여름대전에서 먼저 웃었다.
8월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시트'는 개봉 첫날인 지난 7월 31일 49만 11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52만 9331명.
같은 날 개봉한 '사자(김주환 감독)'와 대결 끝에 먼저 승기를 잡은 것. 2위를 차지한 '사자'는 같은 날 38만 166명을 동원했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윤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CJ엔터테인먼트가 여름 성수기 텐트폴 영화로 자신있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무려 147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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