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만에 정식 데뷔한 보이그룹 디원스 정유준 박우담 조용근 우진영 김현수(왼쪽부터). 제공|디원스엔터테인먼트 |
신인 보이그룹 디원스(D1CE·조용근 박우담 정유준 우진영 김현수)가 약 3년에 걸친 HNB 프로젝트 끝에 1일 데뷔한다. 디원스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이들의 테마는 바로 ‘주사위 게임’이다. 우리 손을 떠날 때마다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주사위처럼, 디원스는 ‘주사위’라는 테마를 통해 새로운 신비의 세계를 우리들 앞에 하나씩 꺼내놓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대중 앞에 섰다.
정유준은 “팬분들이 저희를 3년 정도 기다려주셨다. 팬분들께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할 때마다 죄송스러운 마음이 컸는데, 다섯 명이 디원스라는 이름으로 데뷔하게 됐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현수는 “HNB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저희 다섯 명이 멤버로 정해지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고, 마음고생도 많았다. 다양한 모습과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노력 많이 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디원스는 다른 그룹과 차별화되는 매력으로 뚜렷한 개성을 꼽았다. 제공|디원스엔터테인먼트 |
‘깨워’의 랩 작사에 참여한 우진영은 “팬분들을 생각하며 가사를 썼다”면서 “팬분들을 봤을 때 저희 본능이 깨어난다는 느낌을 담으려고 했다”라고 부연했다.
‘깨워’는 남성적인 매력이 돋보인다. 보통의 신인 보이그룹들이 소년미 넘치고 상큼한 느낌의 데뷔곡을 선택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행보다. 이에 대한 질문에 조용근은 “저희가 정식 데뷔 전 미니앨범 등을 발매하면서 소년미를 많이 보여줬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타이틀 앨범에서는 섹시함과 남성미를 강조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지금껏 해보지 않은 콘셉트의 도전에 걱정도 많았다고. 우진영은 “‘깨워’ 같은 콘셉트가 저희가 해본 적 없는 스타일이다. 안무도 굉장히 파워풀해서 소화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멤버들이 잘하더라.(웃음) 섹시하고 강렬했다. 빨리 대중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남성미 가득한 콘셉트를 가지고 가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정유준은 “저희 콘셉트 자체가 ‘주사위 게임’이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주사위처럼, 다음에는 또 다른 느낌의 노래를 보여드릴 것 같다. 센 느낌의 노래라고 하더라도 또 다른 느낌의 강렬함이 나올 것”이라며 디원스의 다양한 매력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다른 그룹과 차별화되는 디원스만의 매력 역시 멤버들의 뚜렷한 개성이라고. 김현수는 “멤버들 모두 개성이 특이하다. 특이한 개성 속에 조화가 잘 이뤄지는 것 같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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