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특집 '후진은 없다'가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전진, 최자, 행주, 김나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진은 윤종신이 '라스'를 떠난다는 소식에 큰 아쉬움을 표했다. 전진이 윤종신이 MC들 사이에서 필터 역할을 했다고 평하자, 윤종신은 "필터는 계속 갈아줘야 한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진은 안영미가 고정 MC가 된 것을 극찬했다. 그는 김구라에 대해 "남자가 있으면 항상 등을 돌리는데 영미 씨가 있으니까 챙겨주더라"라고 평가해 안영미에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윤종신은 안영미에게 "널 여자로 생각한 거야"라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너 약혼했잖아. 우리 동료야"라고 못 박았지만, 안영미는 "아직 늦지 않았어요"라고 받아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김나희는 '미스트롯' 이후 수입이 20배 늘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구라는 개그맨 선배다운 날카로운 계산으로 "개그맨이 보통 300~400 버니까 거기서 20배일 것"이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김나희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최자를 꼽으면서 최자와의 설레는 첫 만남을 고백했다. 최자가 첫 만남에 맛집을 알려주겠다고 해서 마음이 있다고 살짝 오해했다는 것.
하지만 이후 '최자로드'가 뜬 걸 보고 진짜 맛집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최자도 당시를 회상하며 "그 당시에는 탤런트만큼 예쁘시구나 생각했다. 근데 약간 재능이 없게 느껴졌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4MC는 "어느 순간부터 최자가 랩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다"면서 최자의 SNS가 맛집으로 도배된 점을 지적했다. 전진 역시 "최자가 음악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행주는 눈싸움으로 누구에게도 져본 적이 없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제가 감은 거랑 뜬 거랑 큰 차이가 없어요"라면서 작은 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행주와 반대로 눈이 큰 김나희가 나섰다. 김나희는 "저 눈싸움 잘해요"라면서 눈싸움 대결에 응했고, 행주와의 눈싸움에 승리해 '눈싸움 1등'에 등극했다.
이어 김나희가 눈싸움 도중 웃었던 이유에 "(행주가) 눈을 너무 작게 뜨고 계셔서 웃겨 가지고"라고 고백하자, 행주가 "편하게 뜬 거예요"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나희는 혀굴림을 잘한다면서 '까rrrrrrr' 시범을 보였다. 하지만 4MC와 출연진 모두 김나희 못지 않았다. 특히 윤종신은 남다른 폐활량과 혀굴림으로 김나희를 제치고 '까rrrrrrr' 대결에 승리했다.
안영미 역시 능숙한 혀굴림으로 이목을 끌었다. 안영미는 "난 매일 하잖아요"라면서 가슴춤과 혀굴림의 콜라보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행주는 프로듀싱 해보고 싶은 장르로 트
이어 전진은 불같은 성격 다스리기 위해 최근 시작한 것이 명상이라고 고백했다. 또 20대 중반부터 앓아온 공황장애를 고백하며 약과 술에 이어 현재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