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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공익제보한 한서희가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서희는 2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실례지만 비아이 사건은 수사 언제부터 하는 거냐. 정말 사실 제대로 밝혀졌으면 좋겠다"라는 질문에 "나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모르겠다. 검찰 출두 코디 다 해놨다"면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것을 에둘러 드러냈다.
앞서 한서희는 지난달 전 아이콘 멤버 비아이의 마약 혐의를 공익제보했다. 한서희는 지난 2016년 8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서울 자택에서 긴급 체포을 당시 경찰에 비아이에 마약, LSD를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 내역 등을 확보했다.
한서희는 지난 2016년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을 당시 경찰 조사에서 비아이의 이름을 거론했다. 한서희는 조사 이후 양현석과 만났으며 '우리 애들이 조사받으러 가는 것 자체가 싫다', '내가 너 망하게 하는 건 진짜 쉽다', '경찰 조서 다 볼 수 있는 사람' 등의 이야기로 진술 번복을 종용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양현석이 주기적으로 소속 연예인들이 마약 검사를 하며 일본으로 보내서 마약 성분을 빼내 검사에서 나오지 않게 한다는 말
경찰은 비아이 마약구매, 투약 의혹과 관련해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수사를 하고 있으며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태권 부장검사)에 배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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