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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다나가 27kg 감량후 감정 기복도 좋아졌다고 밝혔다.
다나는 24일 한 다이어트 컨설팅 전문 업체를 통해 체중 감량 후 불안정한 감정까지 조절할 수 있을 정도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수 차례 다이어트에 도전하고 실패하기를 반복하며 다이어트 강박증이 생겨버린 많은 다이어터들이 감량 후 부정적인 감정을 버리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은 다나의 근황을 더욱 주목하고 있다. 우울증이라는 쉽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감량에 성공했으며, 더 나아가 감정 기복까지 완화할 수 있었던 다나의 다이어트는 살을 빼야 한다는 조급함과 자신감 하락, 우울증, 무기력증, 폭식으로 이어지는 강박 증세에 지친 이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다나는 “인생 가장 우울한 시기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불면증이 심해 먹던 수면제 때문에 늘 아침에 눈을 뜨면 느꼈던 몽롱함과 무기력이 많이 사라졌고, 새벽에 폭식을 하고 감정 조절이 힘들었던 불안정한 심리 상태도 많이 나아졌다”라고 설명했다.
다이어트를 통해 감정적으로 평온을 되찾을 수 있었던 건 단순히 체중만 줄이는 방법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건강 문제까지 개선하며 다이어트를 했기 때문이라고. 다나는 무리하게 굶고 칼로리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5대 영양소를 포함한 현미밥과 쌈 채소 위주의 건강식을 매끼 규칙적으로 챙겨 먹으며 다이어트를 했으며 이로인해 평생 달고 살던 알러지까지 사라질 정도로 건강을 되찾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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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다나는 지난해 12월 첫 방송된 라이프타임 예능 프로그램 '다시 날개 다나'(이하 '다날다')에서 몰라보게 살이 붙은 모습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다나는 지난 2001년 솔로로 데뷔, 이어 4인조 걸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로 활동하는 동안 큰 키와 늘씬한 각선미, 작은 얼굴의 인형같은 미모를 자랑해온 터라 영상 속 뱃살과 턱살 등이 충격을 더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다이어트 전과 후 드라마틱하게 달라진 다나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다나는 가녀린 허리와 길고 곧게 뻗은 각선미 등을 자랑하며 몸매를 뽐내고 있다.
다나는 “내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마지막으로 도전한 다이어트가 나에게 새로운 삶의 시작을 선물해 줬다. 다이어트 전에는 우울증으로 인해 감정기복이 심해서 내 곁의 주변 사람들을 많이 힘들게 했는데 다이어트 후에는 우울증도 사라지고 이제는 하루하루가 새로운 선물 같은 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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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쥬비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