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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27·민윤기)의 고향인 대구에서 관광 테마거리를 조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구일보는 23일 북구청의 말을 인용해 “슈가가 살았던 대구 북구 태전동에 관광 테마거리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슈가를 테마로 ‘BTS 관광 테마거리’ 조성 및 슈가 이름을 내건 농구대회 개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테마거리 조성을 위해 “북구청이 이달 초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접촉하고 슈가의 부친 A씨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슈가 테마거리는 태전대백2차 맨션부터 대구보건대 외곽 주변 1㎞ 도로를 BTS의 테마에 맞춰 인도블록과 외벽, 벤치 등을 정비해 관광 상품화한다는 게 골자”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알려졌다시피 멤버 중 서울 출신이 없다. RM과 진은 각각 경기도 일산과 과천이고, 슈가와 뷔는 대구, 제이홉은 광주, 지민과 정국은 부산 출신이다. 이 때문에 지자체의 홍보대사직 제안은 물론 이른바 국내와 팬들 사이에서 ‘성지순례(스타와 연관된 장소를 찾고 인증사진 남기는 문화를 일컫는 말)’ 팬
최근 부산관광공사는 방탄소년단의 부산 팬미팅 때 ‘아미(ARMY·방탄소년단 팬)’를 겨냥해 부산 출신 멤버 지민이 나고 자란 금정구를 소개하는 여행코스를 발빠르게 SNS에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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