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멤버이자 연기자, DJ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정은지가 호주를 찾았다. 아이돌 7년차, 바쁜 일상을 벗어나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는 여행을 떠난 것. 라이프타임 채널 ‘시드니 선샤인’을 통해서다.
정은지는 홀로 시드니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며 연예인 정은지가 아닌 스물 일곱 ‘진짜 정은지’로서의 진솔한 시간을 만끽하고 돌아왔다.
22일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서울 가든호텔에서 라이프타임 ‘정은지의 시드니 선샤인’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이날 정은지는 “처음 출연 제의를 받고 반가웠다. 처음 혼자 가 본 해외 여행지가 호주였는데, 이번엔 제대로 경험하고 즐기고 올 수 있겠다 싶어 바로 수락했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이어 “아이돌로는 연차가 있어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는데 그때 찾아온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인 크리에이터로 변신했다”고 말했다.
에이핑크 멤버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내게 큰 관심이 없어 같이 따라가고 싶다는 멤버는 없었지만, 여행 후 사진을 올리니 반응을 하더라”며 “초롱 언니는 꼼꼼하게 여행지를 찾았을 것 같고, 보미는 더 익사이팅한 활동을 많이 했을 것 같다. 남주와 하영이는 맛집 잘 찾았을 것 같고, 나은이는 예쁜 사진을 많이 찍어줬을 것 같다. 다 같이 갔으면 어땠을까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여행 중 기억에 남는 일로 “스카이다이빙을 추천하고 싶다. 많은 분들이 버킷리스트로 꼽는 것인데, 호주라면 스카이다이빙을 여러 번 시도해도 좋을 것 같다”면서 “이번엔 ‘눈을 감지 않으리라’ 했는데 또 느낌이 다르더라. 겨울이었는데 공기가 정말 차가웠다”고 돌아봤다.
정은지는 이날 호주 여행의 꿀팁을 소개하기도 했다. “호주 여행을 한다면 우산을 챙기라고 하고 싶다. 하늘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내내 비가 왔다. 비치웨어도 들고 다니면 좋을 것 같다. 곳곳에 해변이 있으니 수영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섭외가 들어올 때마다 ‘왜 꼭 나여야 하지?’ 하는 생각을 한다. 제가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까 싶은데 혼자 여행 갔을 때 서정적인 게 아닌 신나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원하지 않을까 싶더라. 또 제가 주변분들에게 힘을 주는 것을 좋아한다. 고민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런 것을 기대하지 않을까 싶다”며 팬들이 지어준 ‘인간햇살’이란 별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프로그램에 맞게 따스한 이미지의 별명을 지어주신 게 아닌가 한다. 계속 붙어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한 그는 “첫 에피소드 조회수가 100만 이상을 달성되면, 마지막회를 팬들과 함께 보겠다”고 선언했다.
‘정은지의 시드니 선샤인’은 에이핑크 멤버이자 연기자, DJ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정은지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진짜 자신의 모습을
오늘(23일) 오후 5시 라이프타임 유튜브 등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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